뉴스분석 - ICA수산위원장 선출과 사무국 설치 의미
뉴스분석 - ICA수산위원장 선출과 사무국 설치 의미
  • 김병곤
  • 승인 2009.12.31 13:39
  • 호수 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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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수협과 세계 수산업 발전에 기여

▲ 이종구 회장(아래 가운데)이 ICA 수산위원장으로 선출된 직후 회원들과의 기념촬영 모습

우리 협동조합 위상 국제사회 과시
이종구 회장의 국제협동조합연맹(ICA)수산위원장 선출과 수협내 ICA수산위원회 사무국 설치는 어려움에 처해있는 우리나라 수산업협동조합의 위상 제고와 함께 협동조직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ICA수산위원회는 지난 1966년 농업위원회 산하기구에서 1976년 공식분과 기구로 분리된 이후이며 우리나라가 1979년 3월 1일 ICA에 참여한 이래 30년 만에 처음으로 수산위원장을 맡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ICA는 지난 1895년 8월 18일 전 세계협동조직간 인종, 종교 및 국경을 초월해 상호 유대관계를 강화하면서 세계협동조합운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독립적인 민간국제기구로 설립됐다.
ICA본부는 1980년 영국 런던에서 이전, 현재 스위스 제네바에 두고 있다.
세계 85개국에서 223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8억여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도 수협을 비롯해 7개 협동조합이 가입해 있다.
이 가운데 9개분과중의 하나인 수산위원회는 24개국에서 27개 회원이 참여해 각종 심포지움과 세미나 등을 통해 전 세계 수협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수산기술 교류와 협동조합운동 지원, 회원단체간 연대를 바탕으로 WTO, FTA, 어업제도 등 주요 수산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수산 및 협동조합의 현안과 관련 결의안 채택 등을 통해 우호적인 정책결정의 분위기를 조성해 오고 있다.
따라서 이종구 회장은 ICA수산위원장으로서 우리나라 수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산업과 협동조직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또 수협도 ICA수산위원회를 통해 저개발국 협동조합운동 지원, 협동조합간 정보교류와 함께 저개발국 인재양성을 위해서도 노력하는 등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며 전 세계적인 수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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