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분석 - 국제회계기준 도입
뉴스분석 - 국제회계기준 도입
  • 이명수
  • 승인 2009.12.31 13:37
  • 호수 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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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로드맵 마련, 인프라 구축 등 경쟁력 확보

수협중앙회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대처
3년 유예 2013년부터 적용, TF팀 구성 운영

오는 2011년 부터 국제회계기준(IFRS) 실시에 따라 수협중앙회는 급변하는 회계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성공적인 회계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로드맵 등을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수협은 우선 일반기업회계기준 적용시기를 IFRS 적용 완료시까지 현행 기업회계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금감원에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
또한 회계정책의 통일화, 표준화로 사업부문간 유기적 경영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추진 방향과 관련 신용사업부문과 유사기관과의 정보공유를 통해 공제감독기준 신설과 경험통계시스템, 위험기준자기자본제도(RBC), 자산·부채종합관리시스템(ALM) 등 정보 인프라 구축과 연계하기로 했다.
신용사업부문과 공제사업특별회계 차세대시스템과 연계해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지도·경제사업부문은 IFRS 적용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 2013년부터 실시토록했다. 또한 회원조합의 경우 IFRS 적용 대상에서 제외토록 했다.
IFRS 도입 로드맵은 1단계로 2010년 1월부터 3월까지 IFRS 영향분석과 마스터플랜 수립등을 위한 회계진단에 나서기로 했다.
2단계로 2010년 5월부터 2011년 8월까지 16개월에 걸쳐 전산시스템 구축, 회계제도 정비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3단계로 2011년 9월부터 12월까지 재무제표 산출 적정성 테스트와 임직원 교육 등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하기로 했다.

무엇을 준비하나
수협중앙회는 올해 회계법인을 통해 IFRS 도입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태스크포스(T/F)팀 구성, 운영과 직무교육 등에 나설 계획이다.
T/F팀은 수협과 외부 용역업체와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최적의 신회계기준 도입방안을 마련하기위해 이뤄졌다.
IFRS개발 완료시까지 운영되는 T/F팀은  회계별, 부서별, 업무별 전략적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각 회계와 업무별 이슈사항 등 주요과제에 대한 실무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팀은 국제회계기준과 회계현황 분석에 따른 필요사항을 제시하고 표준 재무제표 설계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조직과 업무 프로세스 등 영향분석과 대안 도출, 협동조합 특성을 감안한 주요 영향분석과 대응방안을 수립한다.
수협은 전문인력 확보 차원에서 회계 전문직을 채용할 방침이다. IFRS 도입은 2년이상의 장기과제로 프로젝트에 전속된 회계 등 전문인력이 필수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회계환경에 대응,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제도적용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앙회와 회원조합 회계자문을 통한 포괄적 업무지원에 나서 신속한 업무 집행과 의사결정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밖에 회계기준 관련 동향 상시 모니터링으로 중앙회에 대한 영향분석과 임직원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또 회원조합 감사, 회계지도 등 타부서 지원을 통한 효율적인 전문인력 운용에도 나서기로 했다.

수협 공적자금자산이 부채로 분류
한편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은 시중은행 등이 2011년 적용받는 것과는 달리 3년유예기간을 두고 2013년부터 IFRS를 적용받게 된다.
또한 지도사업부문과 경제사업부문 역시 IFRS  도입 적용을 추진키로 했다. 회원조합은 IFRS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일반기업회계기준(현행 기업회계기준과 유사)을 적용받게 된다.
수협 신용사업부문은 이미 IFRS에 대비 차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008년 7월 IFRS 1단계 회계진단 용역을 착수한데 이어 그해 12월 IFRS 회계정보 산출방법론 등을 제시했다. 올 2월에 2단계 IFRS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제시한 이후 9월 차세대와 병행한 2단계 개발 추진에 나섰다.
이에 따라 임직원 사전교육과 IFRS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국제회계기준과 회계현황 분석 등에 따른 필요사항을 수립키로 했다. IFRS 회계정보와 재무정보 산출방법론, 차세대 시스템 개발과 연계한 2, 3단계 프로젝트 마스터 플랜 수립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수협 신용사업은 향후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IFRS 인프라 구축과 차세대 지원과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에 주력키로 했다. 전산시스템 구축과 테스트 등 인프라 구축은 2011년 9월까지 마무리 하고 시스템 안정은 2012년 3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수협 신용사업부문의 경우 자산으로 분류됐던 공적자금이 부채로 분류돼 경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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