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 서해의 중국어선 불법조업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불법조업으로 인해 우리 어업인들의 조업 피해는 물론, 우리 어업지도선 및 해양경찰 단속반에게 흉기를 휘둘러 인명 피해까지 발생시키고 있다. 지난 12일 인천해경 소속 이청호 경장의 흉기 피살, 2008년 9월에도 목포해경 박경조 경위가 단속 중 사망하였다. 주권 국가의 어업주권 수호에

벤저민 플랭크린은 “분노(憤怒)와 우행(愚行)은 나란히 걸으며 회한(悔恨)이 양자의 뒤꿈치를 밟는다”고 경고했다. 치명적인 후회를 하지 않으려면 좀 더 냉정해져야 한다는 뜻이다. 현재 우리가 중국의 행태를 보며 마치 분노와 어리석은 동행을 같이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점에 놓여 있다. 중국의 깡패조업은 우리에게 분명한 분노고 중국과의 FT

수협중앙회에서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출자금 자율증대운동이 회원조합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기대 이상의 큰 효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약 9개월간 회원조합의 중앙회 증자액은 25개 조합에 119억원이 순증되었다. 이는 수협 창립이래 처음 있는 일로 경이적인 신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출자금 증대는 자기자본 확대를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는 물론 회원조

우리 서해바다를 지키던 해양경찰이 불법조업 중국어선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순직했다. 불법어업 단속과정에서 빚어진 직접적 살인행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3년전 중국어선원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추락사한 해양경찰과 지난 11월 불법조업 현장 순시중 순직한 정갑수 군산해경서장에 이어 세 번째 죽음이다. 하늘과 바다, 사람이 보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짓을 저지를

2007년 4월에 타결된 미국과의 FTA가 4년 7개월의 우여곡절 끝에 여당 단독처리로 국회 비준이 이뤄졌다. 미국과의 FTA는 우리나라와 수입 2위, 수출 3위라는 전체 교역규모 뿐만 아니라 자유주의의 대표국으로서 개방의 요구 정도가 워낙 크다보니 여느 나라와는 다르게 시끄럽다. 대표적인 것이 투자자 국가 소송제(ISD)이다. 한·미 FTA

일찍이 정치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라 했다. 정부가 존재하는 이유 역시 힘없는 자들을 보호하고 그들과 아픔도 기쁨도 함께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야 국민들은 정부를 믿고 따른다. 하지만 오늘의 정치는 소외계층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절규를 외면하고 있다. 2007년 12월 7일 태안의 유류사고로 삶의 터전을 잃은 어업인들에게는 아예 정부도 없고

2007년 12월 7일 발생한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가 발생한지 벌써 4년 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다. 사고 당시의 참담함이 아직도 생생하고 완전한 피해배상의 길은 아직도 묘연한데 시간은 속절없이 지나가고 있어 안타깝다. 사고 후 도저히 회복될 것 같지 않았던 바다는 이제 대부분 본래의 겉모습을 되찾고 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풍경과 달리 기름

수협중앙회는 지난달 23일 ‘수산업 및 어촌 발전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중요 정책과제를 선정해 보다 강력한 어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열렸다. 지속가능한 수산업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과제를 마련하는 자리였다.이날 수협은 조합장과 수산 전문가, 언론들이 열띤 토론을 벌인 끝에 모두 10개 정책과제를 최

수협중앙회 이종구회장께서 로치데일 파이오니어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접한 필자는 이회장 개인의 영광일 뿐만 아니라, 그동안 우리나라 수협의 헌신과 노력을 전 세계가 인정한 결과라는 면에서 진심으로 감축 드리는 바이다. 아울러 이는 한국 수산업의 위상과 국격 제고에도 다대한 기여가 되는 일이므로 한국 협동조합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사이기도 하다.이 상은 ICA(

수협, 수산업·어촌 발전위한 정책토론회 열어정책 제안 10대과제 선정수협은 수산업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는 정책제안 10대 과제를 선정했다. 전국 조합장과 어업인 25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룬 ‘수산업 및 어촌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는 수협이 직접 나서 현장애로를 챙겼다는데 의의가 크다. 이번 정책 토론

“이 법은 해양환경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국민의 의무와 국가의 책무를 명확히 하고 해양환경의 보전을 위한 기본사항을 정함으로써 해양환경의 훼손 또는 해양오염으로 인한 위해를 예방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해양환경관리법’제1조(목적)에 규정되어

지난 8일 군산해경 앞마당에서 정갑수 군산해양경찰서장의 눈물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중국어선 불법조업으로부터 우리바다를 지키기 위해 바친 귀하디 귀한 목숨이었다. 1977년 해경에 입문한 고 정갑수 서장은 13년의 함정생활 등 34년간의 봉직(奉職)을 뒤로한 채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갔다.하지만 그 시간에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은 멈출 줄 몰랐다. 되레 우리

지난 8월 23일 국토해양부가 입법예고 한 바와 같이 오는 2012년 1월 1일부터 하수오니와 가축분뇨의 해양배출이 금지되고 2013년 1월 1일부터는 음식물류 폐기물 폐수(음폐수)의 해양배출이 금지될 예정이다. 이번 법 개정으로 전국 각 시·도의 지방자치단체는 그 동안 손쉽게 바다에 버려오던 하수오니, 가축분뇨 및 음폐수 등의 육상폐기물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