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이달의 수산물] ‘고등어’와 ‘과메기’
[11월 이달의 수산물] ‘고등어’와 ‘과메기’
  • 수협중앙회
  • 승인 2013.11.07 14:29
  • 호수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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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와 과메기를 11월의 제철 웰빙 수산물로 선정했다. 고등어는 맛이 고소해 구이, 조림으로 즐겨먹고 최근에는 횟감으로도 인기가 높아 누구나 즐겨 찾는 국민생선이다.

과메기는 말리는 과정에서 어린이 성장과 피부미용에 좋은 DHA와 오메가3 지방산의 양이 원래 상태인 청어나 꽁치보다 증가한다.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과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에서 11월의 수산물을 구매하면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영양만점 대표적 등푸른 생선 _ 고등어

고등어는 ‘바다의 보리’라는 별명으로 단백질과 지질이 풍부한 고열량 식품이다. 1년 중 가장 맛있는 시기는 지방질이 최대로 되는 가을에서 겨울까지이다.

고등어는 5~7월에 산란을 하고 여름이 지나 가을이 되면 살이 올라 맛이 있고 영양가도 높아진다. 산란을 마치면 먹이를 닥치는 대로 먹는 탐식성이 있어 가을철 월동에 들어가기 전까지가 가장 맛이 좋은 이유이다.

고도의 불포화지방산인 EPA가 어류 중에서 가장 많이 들어있어 혈관확장, 혈소판응고 억제, 혈압강하, 콜레스테롤 저하 작용이 있다. 또한 DHA도 많아 뇌 활동 촉진과 치매예방 등에 효과가 있으며 고등어 껍질 특히 꼬리 부근의 껍질과 살에는 비타민 B₂가 많아 피부가 예뻐지고 싶은 사람은 껍질 째 먹는 것이 좋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우리 민족은 450여년 전부터 고등어를 영양식품으로 여겨 항상 먹어왔고 어획량도 많았다고 한다. 지금도 대표적인등푸른 생선으로 널리 애용되고 있다.



성인병에 좋은 겨울철 별미 _ 과메기

과메기의 영양성분은 주로 지방과 단백질, 핵산, 비타민, 무기질로 구성돼 있는데 특히 뇌세포 활성화를 돕는 DHA와 EPA가 많아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과메기는 겨울철에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면서 그늘에서 말린 것으로, 경북 포항 구룡포 등 동해안 지역에서 생산되는 겨울철 별미이다. 원래 청어를 원료로 만들었으나 1960년대 이후 청어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청어 대신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겨울철에 냉동상태의 꽁치를 내다 걸어 3~10일 동안 얼고 녹기를 반복하여 말린 것으로, 주로 경북지방의 토속음식이지만 지금은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과메기라는 명칭은 청어의 눈을 꼬챙이로 꿰어 말렸다는 관목(貫目)에서 유래한다. ‘목’을 구룡포 방언으로 ‘메기’라고 발음하여 관목이 ‘관메기’로 변하고 다시 ‘ㄴ’이 탈락하면서 ‘과메기’로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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