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슈퍼푸드 ‘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슈퍼푸드 ‘김’
  • 김태형
  • 승인 2023.07.14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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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ISh 수출의 선봉장으로 세계 1위 수출국으로 입지 다져
김 양식에 처음 성공한 김여익의 이름을 따‘김’이라 이름 지어져

K-열풍이 문화에 이어 K-SEAFOOD의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바다의 반도체’로 불리는 김은 지난해 수출액이 6억 5570만 달러에 달했고, 제 40회 국무회의에서 2024년까지 김 수출액 1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내놨을 정도로 김이 대한민국의 수산물 수출의 선봉장을 맡고 있다.

 

▲ 한국의 김의 역사
우리나라의 경우는 적어도 삼국시대부터 김을 먹었다고 봐야 한다. 김을 한문으로 해의(海衣) 또는 해태(海苔)라고 했는데, 문헌상으로 처음 나타난 것은 고려 충렬왕 때 일연 스님이 편찬한 삼국유사로, 신라시대부터 '김'을 먹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김’이라는 이름은 1640년 김여익이 태안 광양에서 최초로 김 양식에 성공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때 특별히 부를 이름이 없어 김여익의 성을 따 김이라 부르게 됐다고 전해져 온다.

▲ 한국인의 밥상의 터줏대감 ‘김’

 

한국인은 주로 기름을 발라 굽고 소금을 뿌려 간한 '조미 김' 혹은 '맛 김'이라는 형태로 많이 소비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 구워진 김에 밥을 얹은 다음 간장에 참기름과 깨를 넣은 양념장을 발라 싸먹는 방법을 선호한다. 김에 발려진 기름은 오래 두면 공기와 접촉되기 때문에 산화될 수 있어 오래 두고 먹는 방법으로 이 방법을 선호한다.
현지에서는 생김을 그냥 먹거나 구워서 아무것도 찍지 않고 먹는 경우도 많다. 이외에도 말리지 않은 김으로 김냉국이나 김부침개, 김무침 등다양한 형태의 요리로 활용하고 있다.

▲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김’

 

먼저 김의 효능에 눈을 뜬 곳은 미국이다. 미국의 월스트리지저널에서 김과 미역을 한국의 슈퍼 푸드라고 소개할 정도로 김은 일반 해조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은 고단백 식품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미국에선 감자칩처럼 간식으로 한국의 김구이를 즐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북미 시장의 김 침투율은 대략 6~7%로 추산한다. 100가구 중 6, 7가구 정도가 김을 사 먹는다는 얘기인데 여전히 성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K 콘텐츠 열풍에 힘입어 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 바다향 가득한 미네랄의 보고 ‘김’
바다가 인간에게 선사한 미네랄류의 최대 보고로 알려진 김은 식욕을 돋우는 독특한 향기와 맛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일반 해조류에 비해 많이 함유한 단백질을 비롯해 비타민, 당질, 섬유질, 칼슘, 철분, 인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 있다. 
마른 김 1장에는 달걀 2개 분량의 비타민 A가 들어 있다. 또 비타민 B1은 야채보다 많고 비타민B2는 우유에 비해 많으며, 비타민C도 밀감의 3배 정도 함유돼 있다. 
비타민A, B는 눈의 각막 재생, 야맹증, 심근경색 예방, 칼슘은 골다공증 및 빈혈 예방, 어린이 성장 발육, 요오드는 갑상선 부종 방지, 머리카락 보호 등의 효능이 있다.

▲ 좋은 김 고르는 방법

 

김은 주로 겨울철에 생산되는데 눈으로 보아 빛깔이 검고 광택이 나면서 특유의 향기가 있는 것이 좋은 상품이다. 또 질 좋은 김일수록 구웠을 때 나타나는 청록색이 선명하다
수협쇼핑에서는 전국 지역별 특산김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또한 해양수산부의 ‘대한민국 수산대전 여름철 보양식 특별전’을 통해 매주 20% 할인쿠폰(최대 1만 원)을 활용해 구매할 수 있다.

▲ 함께 보면 좋은 수협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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