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전하는 건강 수산물 ‘멸치·바지락’
해양수산부는 봄의 절정기에 접어든 4월, 이달의 수산물로 바지락과 멸치를 선정했다.
골다공증 예방 ‘멸치’
우리나라에서 연간 약 20만 톤 이상 생산되는 대표 수산물인 멸치는 1년 내내 사랑받는 수산물이지만 봄철에 잡히는 멸치는 특히 인기가 좋다. 부산 등 남해 일대에서 잡히는 봄멸치는 ‘봄멸’이라고 불리는데 크기가 15cm 정도로 크고 육질이 단단해 맛이 좋다. 기장 멸치축제로 유명한 대변항에서 생산되는 대멸치가 대표적이며 회나 멸치 쌈밥 등으로 싱싱하게 먹으면 봄 멸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멸치는 ‘칼슘의 왕’이란 별명답게 칼슘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관절염 예방에 탁월한 비타민D가 풍부하며 DHA와 EPA 같은 오메가-3 지방산도 많아 혈전 생성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 식품 ‘바지락’
봄이 제철인 바지락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고 즐겨 찾는 조개류 중 하나이다. 바지락은 성장이 빠르고 번식이 잘되어 우리나라 바닷가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의 수산물이다.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바지락은 지방 함량이 적어 칼로리가 낮고 철분과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빈혈 예방,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다이어트 식품이며 타우린도 풍부해 바지락을 넣은 국이나 탕을 먹으면 숙취 해소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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