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제철수산물
12월의 제철수산물
  • 배석환
  • 승인 2020.12.02 20:04
  • 호수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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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 별미 ‘과메기·굴’

해양수산부는 12월 이달의 수산물로 겨울철 별미 수산물인 과메기와 굴을 선정했다. 

심혈관 질환 예방 ‘과메기’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차가운 바닷바람과 청명한 햇살에 얼렸다 녹이기를 거듭해 말린 것으로 쫀득한 식감과 특유의 향이 일품이다. 지금은 주로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지만 과메기의 시초는 청어라고 할 수 있다. 과메기라는 이름의 어원은 ‘청어를 꼬챙이로 꿰어 말렸다’는 뜻의 ‘관목청어(貫目靑魚)’에서 유래했는데, ‘목’ 자가 구룡포 방언으로 ‘메기’라고 발음되면서 ‘관목’이 ‘관메기’로 변하고 다시 ‘과메기’로 굳어졌다고 한다.

과메기는 얼렸다 녹이는 과정을 거치면서 영양과 맛이 훨씬 풍부해지는데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 질환 예방과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칼슘이 풍부해 어린이의 성장과 노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풍부한 무기질, 성장기에 도움  ‘굴’ 

굴은 단백질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만큼 완전식품으로 손꼽힌다. 특히 겨울철에는 그 맛과 영양이 더욱 풍부해지는데 이때 먹은 굴은 지질과 글리코겐, 엑스분 성분이 증가해 우유처럼 부드러운 맛이 난다. 굴의 풍부한 무기질은 성장기의 어린이와 회복기의 환자, 노인 등에 특히 좋다. 또 아연, 구리, 철, 셀레늄 등을 다양하게 함유하고 있어 굴 섭취로 우리 몸에 결핍되기 쉬운 필수 미네랄 보충에 도움을 주며 타우린은 간 건강 유지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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