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력보강에 좋은 조기
조기는 힘이 나게 한다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주자학의 ‘이기설’에 기(氣)가 만물의 요소로 등장하는데 지구상의 수많은 어류 가운데 기와 관계되는 식품은 거의 없으나 유독 조기만은 기를 돋우는 생선이라고 전한다. 또 조기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소화에는 부담이 없어 체력소모가 많은 트레킹 후 기력보강에 좋다.
조기 무침
재료_조기, 무, 새송이, 풋고추, 양파, 조리용술, 간장, 물엿, 참기름, 다진 마늘 등
1. 조기 비늘을 긁어내고 머리와 꼬리를 자른 뒤 배에 칼집을 넣어 내장을 뺀다.
2. 무는 납작하게 썰고, 새송이는 길이로 굵직하게 채썰며 고추는 송송, 양파는 굴게 채 썬다.
3. 칼집 넣은 주기에 버섯과 고추, 양파를 채우고 조리용 술을 뿌린다.
4. 냄비에 간장, 물엿, 참기름, 다진 마늘을 넣고 거품이 생길 정도로 살짝 끓인 뒤 무를 담고 조기를 겹치게 않게 올린다. 냄비 가장자리에 국물을 붓고 소금으로 간해 중불에서 은근히 찐다. 중간중간 양념이 고루 배도록 국물을 끼얹는다.
바다의 귀족 참치
참치는 바다의 귀족이라 불리는 어류로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며 뇌기능을 돕는 DHA가 들어 있다. 또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기억력 및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 뇌성장이 가장 활발한 유아기에서 청소년기에 참치를 많이 먹으면 지능발달에 도움을 준다. 또 EPA가 다량 함유돼 혈소판 응집을 막아 성장기 아이들에게 효과가 좋다.
참치그라탕
1. 냉동 참치를 미지근한 물에 굵은 소금을 넣고 30분 정도 담가뒀다 건져낸다. 마른 면보에 싼후 냉장실에서 20분간 둔 다음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 소금, 후추로 간해둔다.
2. 계란은 삶아 껍질을 벗겨 낸 후 세로로 여섯 조각으로 잘라두고 브로콜리는 작게 나누어 소금을 약간 넣은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낸다.
3. 달군 팬에 올리브유 1큰술과 버터 1큰술을 두르고 참치를 앞뒤로 굴려가며 익혀둔다.
4. 냄비에 버터를 녹여 밀가루 2큰술을 넣어 약한 불에서 타지 않게 연한 갈색이 날 때까지 볶는다.
5. 우유를 천천히 넣어주면서 밀가루와 버터를 풀어주고 생크림을 넣고 소금, 흰후추를 넣고 불을 끈다.
6. 내열그릇에 참치를 먼저 깐 후 계란과 브로콜리를 넣고 화이트소스를 뿌린 뒤 피자치즈, 다진파슬리, 피망을 올려 190~200도 오븐에서 10분 동안 구워준다.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우리나라 8대 건강 수산물인 해삼은 표면의 색깔에 따라 홍, 청, 흑해삼 등으로 구분해 부르며, 이들은 모두 같은 종이다. 다만 선호하는 먹이와 서식처에 따라 피부와 색이 달라졌을 뿐이다. 홍해삼은 주로 제주에서만 생산되나 청·흑해삼은 남서해안에서 잡힌다. 해삼 중 으뜸인 홍해삼은 청해삼에 비해 크기도 큰데다 가격도 비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