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선정 7월 의 제철 수산물]여름철 보양식 메기와 낙지로
[해양수산부 선정 7월 의 제철 수산물]여름철 보양식 메기와 낙지로
  • 수협중앙회
  • 승인 2015.07.02 13:45
  • 호수 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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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더운 여름철 기력회복에 좋은 메기와 낙지를 7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메기는 저칼로리·고단백 식품으로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고, 칼슘과 철, 비타민B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임산부·환자·성장하는 어린이에게 좋은 영양 공급원이 된다. 낙지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인, 철분, 칼슘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다. 낙지는 주로 타우린, 알기닌, 글리신 등의 단백질이 풍부하며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스테미너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수산물 전문 인터넷 쇼핑몰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과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에서는 7월의 수산물인 메기와 낙지를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메기
저칼로리 고단백 
강장식품으로 인기

복막염·부종 등에 효과
흰속살 살집 많고 담백

메기는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고, 체력증진과 여름철 강장식품으로도 좋다.

특히 몸의 붓기를 다스리며 이뇨를 도와주고 복막염과 부종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당뇨병 환자에게 최적의 식품으로 전해내려 오고 있으며, 메기 간은 조갈증에도 효험이 있다고 한다.

메기는 몸에 끈끈한 점액이 있고 비늘이 없어 매끄럽다. 머리는 납작하고 크며 입도 몹시 크고 입가에는 길고 짧은 4개의 수염이 있고 번들거리는 빛깔, 튀어나온 큼직한 배 등의 흉측스런 생김새와는 달리 속살이 희고 부드러우며 살집이 많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농약과 비료에 의해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 메기와 미꾸라지인데, 메기는 자연산과 양식산 논 메기가 요리에 사용되고 있다. 흙 속에 몸을 박고 살기 때문에 자연산이 흙냄새가 심하게 나는데, 4~5일 정도 맑은 물속에 두어 흙은 완전히 우려낸 다음 사용한다. 메기를 이용한 요리로는 여름철 복날에 먹는 메기매운탕이 가장 대표적이다.


낙지
타우린 함유량 높아
해독작용 탁월

낙지는 우리나라 남해에서 서해까지 널리 분포하는 대중적인 수산물로서 일본, 중국 등지에도 분포한다.

낙지나 문어에는 타우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고유한 맛을 낸다. 다리가 가는 세발낙지가 특히 맛있는데, 세발낙지는 발이 세 개라는 뜻이 아니라 발이 가늘고 작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세발낙지는 여름철에 미각을 돋우는 기호식품으로 빼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육질이 부드럽고 작기 때문에 한 입에 먹을 수 있고, 고소한 맛을 가지고 있다.

‘본초서’에는 ‘낙지는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보혈 강장 효과가 있으며, 뼈를 튼튼하게 하고 허로에 좋다’고 기록돼 있다.

‘자산어보’에는 6~7월의 뙤약볕 아래에서 농사일을 하다가 더위에 지쳐 황소들이 쓰러질 때는 뻘에 나가 꿈지럭거리는 낙지를 잡아서 물에 흔들어 씻고 적당히 잘라 호박잎에 싸서 황소의 입을 벌리고 넣어주면 잠시 후에 황소가 거짓말처럼 일어났다고 할 정도로 스테미너에 좋은 식품이라고 한다.

다리 가는 세발낙지 특히 맛있어
오장 편안하게 하는 보혈강장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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