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산업 생산액은 7조2300억원으로 전년대비 5.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산물 수출액은 1조5800억원으로 전년대비 39.46%, 수입액은 3조2400억원으로 6.09% 각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수산물 수출액이 큰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무역적자는 전년 8400억원의 배 수준인 1조6600억원으로 급증했다. 
  
수산업 시장규모는 8조8900억원으로 전년대비 4.22% 증가에 그쳤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은 0.80%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수산업 산업현황을 포함한 2013년 식·의약품 분야 통계를 수록한 ‘식품의약품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3년 생산량 기준 100대 식품순위에서 맥주가 가장 많이 생산된 가운데 어업용얼음이 8위로 58만2626톤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어류를 원료로 한 수산물가공품 생산량은 18만6384톤으로 31위, 어묵은 15만6334톤으로 39위, 기타 수산물가공품 7만8568톤으로 59위, 조미김 6만689톤으로 69위, 연체류를 이용한 수산물가공품 3만1896톤으로 91위, 어육소시지 2만8163톤으로 99위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수입식품 검사와 관련 2013년 수산물 수입검사 실적은 모두 6만7957건으로 이 가운데 203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부적합률이 0.3%였다. 이는 전년 2년간 부적합률 0.4%보다 0.1%p 낮아진 것이지만 전체 수입식품 부적합률 0.29%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전체 수입식품 검사건수는 모두 49만4240건이고 이 가운데 부적합 건수가 1442건으로 부적합률이 0.29%이었다.

특히 수입 수산물 검사 부적합률은 전체 수입식품 검사 부적합률의 14.08%를 차지해 가공식품, 축산물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국민건강통계 부문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식품수급표에 의하면 2012년 기준 1인 1일 식품공급량 중 어패류는 106.8g으로 곡류 400.2g, 채소류 380.6g, 우유류 150.4g, 과실류 126.6g, 육류 125.9g의 뒤를 잇는 낮은 수준이었다.    

이 통계연보의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인 1일 동물성 식품 섭취량을 보면 2012년 기준 어패류는 49.2g으로 육류 110.1g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2010년 어패류 섭취량 56.3g, 2011년 55.5g보다 떨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2012년 어패류 섭취량 기준 성별로는 남성이 59.8g, 여성이 38.7g의 어패류를 각각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40~49세가 66.2g으로 가장 많이 어패류를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30~39세가 62.8g, 50~59세가 54.5g의 순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이 통계연보 배포와 함께 국민들이 식·의약품 생산통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인포그래픽 통계 서비스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2014 식품의약품통계연보’는 식·의약품 안전관리 기본통계와 국내·외 주요 통계자료를 수록해 식·의약 정책의 추진과 이해에 필요한 기초통계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여기에는 식품의 생산과 수입, 의약품, 화장품과 의료기기 생산과 수출입 등 산업현황과 식·의약 안전관리에 관한 통계가 수록돼 있다.

‘2014 식품의약품통계연보’는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법령·자료-자료실-통계자료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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