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해수부 장관 담화 “세월호 실종자 수색 종료”
이주영 해수부 장관 담화 “세월호 실종자 수색 종료”
  • 수협중앙회
  • 승인 2014.11.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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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수중수색이 종료됐다.

세월호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장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1일 200여일동안 지속해 왔던 세월호 실종자 수중수색 작업을 종료한다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

이 장관은 담화문에서 “마지막 한 분까지 찾아 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현 수색작업을 종료하게 돼 안타깝고 송구스럽다”고 전제하면서 “동절기를 앞두고 수색작업을 무리하게 계속하면 자칫 또다른 희생을 부를지도 모른다는 현장 관계자와 전문가의 공통된 의견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수색이 장기간 반복되면서 이제는 실종자를 발견할 가능성이 희박해졌을 뿐만 아니라 안전에 관한 현장의 거듭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잠수에 의한 수색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 장관은 “정부는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거쳐 오늘 부로 수중수색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선체에 봉인 조치를 취한 후 그 동안 병행해 왔던 유실방지를 위한 수색활동도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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