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들, 불가사리 건져 올려요’
‘해녀들, 불가사리 건져 올려요’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2.25 10:47
  • 호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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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날 맞아 경주 척사어촌계서 구제대회

▲ 이날 잡힌 불가사리는 모두 736㎏. 사진은 구제된 불가사리를 바다에서 가져나오는 해녀들
수협이 ‘제14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지난 21일 경주시 척사어촌계 공동어장에서 ‘수협중앙회장배 불가사리 구제 대회’를 개최했다.

‘수협 푸른바다가꾸기 운동’ 일환으로 매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경주시 관내 해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어촌계별로 팀을 구성해 진행됐다.

불가사리는 전복, 홍합 등 패류의 천적으로 수산자원을 황폐화시켜 어가소득에 치명적인 영향주고 있다. 특히 패류채취를 주 소득원으로 하는 해녀들에게는 매우 달갑지 않은 바다생물이다.

수협 관계자는 “불가사리의 산란기가 5월~6월로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퇴치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불가사리의 확산을 막아 어가소득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736kg의 불가사리를 잡아 올렸으며 집계결과 가곡어촌계가 1위를, 죽전어촌계와 감포어촌계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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