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날 맞아 경주 척사어촌계서 구제대회
수협이 ‘제14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지난 21일 경주시 척사어촌계 공동어장에서 ‘수협중앙회장배 불가사리 구제 대회’를 개최했다.‘수협 푸른바다가꾸기 운동’ 일환으로 매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경주시 관내 해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어촌계별로 팀을 구성해 진행됐다.
불가사리는 전복, 홍합 등 패류의 천적으로 수산자원을 황폐화시켜 어가소득에 치명적인 영향주고 있다. 특히 패류채취를 주 소득원으로 하는 해녀들에게는 매우 달갑지 않은 바다생물이다.
수협 관계자는 “불가사리의 산란기가 5월~6월로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퇴치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불가사리의 확산을 막아 어가소득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736kg의 불가사리를 잡아 올렸으며 집계결과 가곡어촌계가 1위를, 죽전어촌계와 감포어촌계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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