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삼척에 걸쳐 역대 최장 79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7일을 기해 경남 거제시∼남해군 연안에 발령중인 적조주의보를 해제하면서 올해 우리나라 연안에 내렸던 적조 특보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남해안 광역해역에 대한 정밀조사결과 제19호 태풍 봉퐁의 영향으로 남해군 일부 연안에 잔존 분포하던 적조가 급감했으며 16·17일 조사결과에서도 적조생물이 출현하지 않았다.
이는 제19호 태풍의 영향으로 남해안 연안 수온이 22℃ 이하로 하강하면서 적조생물의 활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올해 적조는 7월 31일 고성연안에서 최초 발생된 후 전남 완도군∼강원도 삼척시 광역해역에서 대규모 적조를 일으켰고 역대 최장기간인 79일간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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