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립 무산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립 무산
  • 수협중앙회
  • 승인 2014.10.09 19:57
  • 호수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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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 노력 결실…환경부, 환경영향평가서 반려키로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립이 사실상 무산됐다.

환경부는 최근 가로림만 조력발전사업 환경영향평가와 관련 평가서를 반려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가로림만 갯벌이 침식, 퇴적하는 변화에 대한 예측이 부족했고 해양생물 서식지 훼손 대책이 미흡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한 연안습지, 사주 등 특이지형에 대한 조사와 보전대책 미비, 갯벌 기능변화 예측 미비, 경제성 분석 재검토 등 보완 요구사항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립을 반대해 왔던 어업인들과 수협은  이번 평가서 반려 조치를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

어업인들과 수협은 반대집회 개최, 관련법 개정 요구 등을 통해 조력발전소 건립 반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 충족을 위한 방편으로 포함시켜 놓은 신재생에너지 범위에서 조력발전이 아예 제외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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