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수급이 심상찮다
오징어 수급이 심상찮다
  • 수협중앙회
  • 승인 2010.02.24 16:45
  • 호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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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오징어 방출 등 대책마련

▲ 정부는 오징어 수급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라 정부비축 물량 추가방출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은 오징어 건조모습
농수축산물 가격이 지난해 10월이후 약 5개월동안 월평균 2.3%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수산물중 오징어가격 오름세가 계속되는 등 수급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올들어 3월말현재 오징어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23.9% 감소한 7만6000톤에 그쳤다.

원양산인 포클랜드오징어 반입량도 감소하면서 재고량 역시 줄어 하반기 수급 불안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근해 오징어생산량은 1만9000톤(전년동기 2만9000톤), 원양은 5만6000톤(전년동기 7만1000톤)이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에 따라 오징어 생산자 단체, 유통·가공관련 업·단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등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제 1차 오징어 수급정보 협의회를 개최하고 오징어 수급 동향과 시장 안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수급이 계속 불안할 경우 정부비축 오징어를 추가로 방출키로 했다. 또 오징어 수급안정을 위해 한·아세안 관세할당제(TRQ Tariff Rate Quotas 저율관세할당물량, 정부가 허용한 일정 물량에 대해서만 저율 관세를 부과하고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높은 관세를 매김) 물량의 조기도입 방안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비축 오징어 방출방법을 변경해 B2B를 통한 방출 병행을 통해 오징어 방출이 실제 소비와 연계 가능하도록 개선키로 했다.

또한 오징어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비축 오징어 방출이 실제 최종소비와 연계될 수 있도록 도매시장별 중도매인의 낙찰즉시 분산, 소매상에게 전달될 수 있는 체계를 유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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