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차세대 수산미래 육성을 위한 캠프
수협중앙회 차세대 수산미래 육성을 위한 캠프
  • 수협중앙회
  • 승인 2014.09.04 13:34
  • 호수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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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수산인재 한 자리에 모였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천안연수원에서 충남해양과학고, 신안해양과학고, 완도수산고, 여수해양과학고, 포항해양과학고, 경남해양과학고, 인천해양과학고, 포항과학기술고 등 60명의 학생들과 8명의 인솔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수산인재 육성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산업 및 어촌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산계고교 학생들에게 국내 수산업 선진지 견학 및 교육을 통해 수산업에 대한 현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첫째 날에는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의 특강과 류정곤 박사(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한국 수산업의 미래’란 강연 등이 펼쳐졌다. 둘째 날은 학생들이 수협중앙회·노량진수산시장·인천가공물류센터 등을 방문하는 현장 체험학습으로 진행됐다. 셋째 날에는 이상범 성공변화연구소장의 ‘꿈과 열정’이란 특강과 해단식으로 진행된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미래 수산산업을 이끌 역군이 될 학생들에게 우리 수산산업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이 같은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학생들이 미래 수산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의 특강을 정리한 내용이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미래수산인재육성캠프 특강


대단히 반갑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 수산산업을 이끌어갈 학생들을 만나게 돼 무척 기쁩니다.

세계의 석학들이 수산산업의 미래를 매우 밝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구는 70%가 바닷물로 둘러싸여 있고 엄청난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세계인구를 감안할 때 식량의 상당부분을 수산물로 대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합니다. 세계의 석학들이 미래 수산산업을 가장 주목해야할 분야로 손꼽는 이유입니다.

여러분들이 수산산업의 장밋빛 미래의 주역이 돼야 합니다. 하지만 미래 수산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꼭 명심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수산산업에 대한 원대한 야망을 꿈꾸기 전 스스로 수산산업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슴속 깊이 새기고 있어야 합니다.

▲ 수협중앙회를 방문한 학생들
현재 저는 세계협동조합연맹(ICA)에서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다양한 나라를 방문해 보면 우리나라처럼 협동조합 시스템이 발달돼 있는 나라가 없다고들 말합니다. 현재는 우리나라의 발전된 기술과 노하우를 저개발국에 전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인도네시아와 네팔 등의 학생들이 ICA의 지원으로 부경대학교에서 우리 수산산업을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수산산업의 주역이 되면 세계 방방곡곡으로 진출해 우리나라의 발전된 수산산업을 수출하는 밀알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 수협중앙회 안전조업상황실에서 안전업무 설명을 듣고 있는 학생들
지금 여러분에게 가장 필요한 건 노력입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이 열심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오늘을 계기로 여러분들 가슴속에 수산산업을 이끌어갈 사명감이 무럭무럭 자라나길 기대해 봅니다. 우리나라 수산업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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