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 섬여행 프로그램 진행
전라남도는 지난 4월 세월호 사고로 잠정 중단됐던 섬 여행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2박3일 간 거문도·백도에서 섬 여행 마니아 40명을 대상으로 여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전남도의 비교우위 자원인 섬을 명품 섬 여행상품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주관으로 언론사, 여행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
신문 광고를 통해 모집한 섬 여행 마니아를 대상으로 섬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와 역사 자원을 스토리텔링한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섬에서 생산되는 특산물로 주민들이 직접 만든 섬 밥상을 맛보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참여하는 전통공연, 어촌 체험을 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1인당 20만~30만원 하는 여행경비를 지불해야 함에도 참여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3월 중에는 비금·도초 여행프로그램에 1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지금까지 28개 섬에 39회에 걸쳐 3000여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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