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분석 결과 서해·인천 어황은 지난해 수준
수산과학원 분석 결과 서해·인천 어황은 지난해 수준
  • 수협중앙회
  • 승인 2014.08.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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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연평도 꽃게 어황 순조 ‘전망’


▲ 꽃게잡이 모습
올 가을 연평도 어장의 꽃게 어황이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꽃게 유생분포 밀도, 어획실태, 단위노력당 어획량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올 가을철 연평도 어장의 꽃게 어획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서해와 인천 해역의 꽃게 어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가을 이후 꽃게의 유생 밀도가 2012년보다 11% 정도 증가해 어장에 가입되는 꽃게의 양이 많아져 본격적인 조업이 시작되는 9월부터는 꽃게의 어획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평도 어장은 지난해 꽃게의 유생 밀도가 증가했고 올 5~7월 평균 수온이 평년보다 약 1℃ 높아 꽃게의 성장이 활발해지고 어장 형성이 원활해 가을철 꽃게 어획량은 약 800~1100톤으로 지난해 670톤보다 16~6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서해안의 경우 8월초 평균 수온이 평년보다 약 1℃ 낮아 꽃게의 성장과 어장 형성이 저조해질 가능성은 있지만 서해전역의 가을철 꽃게 어획량은 약 1만8400∼2만700톤(약 1800∼2100억 원)으로 지난해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연안에서는 전년도 연말 꽃게의 초기 자원량은 3만600톤 내외로 지난해에 비해 5% 정도 감소했지만 꽃게의 유생이 증가하고 수온이 상승하는 등 어장 환경이 호조되고 있어 꽃게는 약 6400∼6800톤(약 540∼570억원)으로 전년도 6547톤 수준으로 예상됐다.

한편 꽃게 금어기는 6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이나 연평·백령·소청도 주변 어장과 대청도 어선어업구역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이에 따라 현재 서해안 꽃게조업이 시작됐지만 서해 전 해역에 걸친 조업은 9월이후 본격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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