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상호금융 새로운 리더 FB클럽 회원 인터뷰-3
수협 상호금융 새로운 리더 FB클럽 회원 인터뷰-3
  • 김병곤
  • 승인 2014.08.21 14:38
  • 호수 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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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리더십으로 ‘자존감’ 일깨우다”

FB(First Bankers)Club은 상호금융사업의 발전을 선도할 상호금융사업 전문가 집단이다. 수협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선구자(先驅者)들이다. 이들은 금융전문가로서의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조직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FB Club은 지난 2011년 9월 1일 영업점장들의 역량강화를 목표로 17명을 위촉하면서 발족됐다. 올해는 회원 33명, 준회원 5명이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3년간 경영종합평가를 합산해 선출됐으며 새로운 도약, 새로운 도전을 일구어 나가고 있다. FB Club 회원들의 순회 인터뷰로 진정한 리더로서의 역할과 활약상을 추적한다.







정성철 패류살포양식수협 반림지점 상무


예탁금·대출금 조합 사상 첫 300억원 기록
열악한 환경 극복, 상호금융 에이스로 맹활약
 

정성철 패류살포양식수협 반림지점 상무는 현재보다 더 나은 비전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새롭게 찾은 꿈을 공유하며 구성원들의 자존감을 일깨워 준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과 조건에 맞닥뜨려도 이를 탓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나 회사에서 맡은 일에 대해 스스로 찾고 발견하며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변화적 리더십을 발휘한다.

‘사람이 하는 일은 안 되는 것은 없다’는 생활신조를 무기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실천적 행동으로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정 상무는 지난 1995년 5월 입사해 주로 은행점포에 근무하며 상호금융업무에 잔뼈가 굵었다. 2008년 상호금융 과장을 맡으면서 그의 진가가 발휘된다. 조합 사상처음으로 예탁금 300억원을 달성한 것이다. 부임당시 186억원의 예탁금을 318억원으로 끌어 올렸고 190억원에 불과한 대출금도 283억원으로 늘렸다. 특히 2010년에는 성주지점장으로 부임하면서 88억원에 불과한 대출금을 317억원으로 올리면서 패류살포양식수협의 에이스로 급부상한다. 조합사상 처음으로 예탁금과 대출금 300억원대를 기록하는 신기원을 연 것이다.   

그의 활약상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2013년 8월 반림지점 지점장으로 발령받으며 156억원이던 대출금을 308억원으로 신장시키며 또다시 대출금 300억원대를 기록하며 예대비율 123%를 기록한 것이다. 반림지점은 지난해 하반기 여신증대 캠페인 D그룹 2위, 2014년 상반기 여신증대 캠페인 E그룹 1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특히 반림지점의 영업환경은 그리 녹록하지 않기에 그의 성과는 더욱 빛을 발한다, 반림지점은 2층에 위치해 있어 고객들의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다. 또한 1층에 신협을 비롯해 반경 1km내에 5개의 금융기관이 분포해 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일궈낸 결과다.

“무엇보다도 우리 지점에서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이 업무강도가 높아 많이 힘들었을 텐데 믿고 따라준 것에 감사하다”며 직원들에게 고마움울 표했다. 이 곳 반림지점 직원들은 퇴근후 아파트를 돌며 아파트 대출 한도를 명기한 맞춤형 전단지를 돌리며 고객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매월 30곳 이상의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비롯한 거래처에 대출 조견표를 직접배부하는 등 솔선수범하며 자연스럽게 직원들이 참여하게 해 조직에 늘 적절한 긴장감을 불어 넣고 있다. 이와 함께 지점생활을 하면서 대출 파일을 만들어 끊임없이 고객관리를 해오고 있으며 입사이래 수많은 대출을 취급하면서도 지금껏 징계변상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정 상무는 “1회성 고객관리가 아니라 계약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매달리며 지속성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며 자신만의 마케팅 전략을 귀띔했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 매분기 자기개발서 1권을 선정해 읽고 토론하며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독서와 토론을 통해 개인과 조직의 결속을 다지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며 조직의 내부역량을 높여 나가고 있는 것이다.

“20여년간 수협 생활을 하면서 누군가가 꾸준하게 지켜보고 평가해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는 정 상무는 “내 자신을 통해 FB회원을 많이 배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는 것 같아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공제 연도대상 회원조합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정 상무는 행동으로 성과를 보여주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조직의 혁신 동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 사진왼쪽부터 강정록 주임, 정성철 상무, 최낙영 주임, 백순흠 지점장 대리, 전여울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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