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손재학 전 해양수산부 차관, 해양 수산가족·수협인에게 감사의 뜻 전해
인터뷰>> 손재학 전 해양수산부 차관, 해양 수산가족·수협인에게 감사의 뜻 전해
  • 이명수
  • 승인 2014.08.14 15:31
  • 호수 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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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그리고 영원히 함께 하겠습니다”

손재학 전 해양수산부 차관은 “그동안 해양수산 가족과 수협인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손 전 차관은 지난 1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차관 이임 이후 소회를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도 해양수산 가족과 수협인과 함께 대한민국 수산발전에 일조하겠다는 뜻을 표시했다.

손 전 차관은 “지난 4일 이임식을 갖고 여러분들께서 세워주셨던 해양수산부 차관에서 그리고 오랫동안 일해 온 정든 직장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인사말을 전달했다.

그는 또 “오늘이 있기까지 염려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많은 분들의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멀리하고 기꺼이 이 자리를 떠난 것은 정무직으로서 져야 할 책임이 있고 또한 소중한 국정경험도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손 전 차관은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비하면 제가 보답해야 할 무게가 막중하다고 생각되나 이제는 저도 좀 내려놓고 자유롭게 여러분 곁으로 다가갈 기회를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손 전 차관은 해양수산 가족과 수협인과 영원히 함께 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현장을 더 경험하고 여러분에 대해 더 잘알고자 하고 저를 불러주신다면 기꺼이 달려가겠다”면서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며 끝인사에 갈음했다.
  
손재학 전 해양수산부 차관은 2013년 3월 24일부터 2014년 8월 3일까지 제 16대 해양수산부 차관으로 일했다.

손 전 차관은 부산수산대(현 부경대)를 졸업하고 1986년 기술고시 21회로 공직에 들어와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국장, 농림수산식품부 국제협력관, 어업자원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장, 국립수산과학원장 등 해양수산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수산관료다.

부활한 해양수산부 첫 차관이었던 손 전 차관은 1년 4개여월 재임동안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합리적이고 소신있는 업무추진력으로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웠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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