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보는 순간 모든 걱정과 시름이 사라졌죠!”
남연우(서울 신광초등학교 5학년)양은 수협중앙회 주최 ‘제9회 도시어린이 어촌체험캠프’에 참석한 뒤 “친구에게 수협에서 주최하는 캠프가 ‘너무 재미 있었다’는 말을 듣고 도전하게 됐는데, 정겨운 시골에서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어 너무나 값진 시간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두 번 연속으로 시험에서 올백을 받지 못해 사실 의기소침해 있었죠. 그런데 웬걸요. 푸른 바다를 보는 순간 모든 걱정과 시름이 사라지던 걸요. 그리고 2박 3일 간 머드체험도 하고 갯벌에서 범게와 백합을 잡았어요. 그리고 생각이 바뀌었죠. 이렇게 어렵고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해산물이 우리 밥상에 오르는구나 하고요.”
평소에 해산물을 잘 먹지 않았다는 남 양은 “이번 체험을 통해서 다양한 해산물을 접해 보고, 먹지 않던 회도 이제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는 모든 음식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겠다”고 말했다. “아나운서나 선생님이 되는 게 꿈이에요. 제 꿈을 이루는데 있어 이번 체험이 무척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아나운서가 된다면 이번에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바다를 더 잘 전달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선생님이 된다면 우리바다의 중요성과 가치를 아이들에게 실감나게 전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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