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 연안과 전남 일부 해역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적조관심주의보가 발령됐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4일 오후 6시를 기해 경남 전 연안과 전남 일부 해역(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전남 여수시 화정면 개도)에 적조관심(적조생물출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적조 예보(적조주의보) 발령은 7월 17일이었다.
발령 당시 유해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은 경남 남해안과 전남 일부해역에 걸쳐 1cells/mL 이하로 저밀도이지만 분포가 넓은 범위로 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바람이나 조류를 타고 연안으로 유입돼 집적되면 적조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적조생물출현주의보를 발령한다. 국지적으로 경남 고성만 외측 연안에서 20m×30m 크기의 적조띠(40~80 cells/mL)가 발견됐다.
적조 관련 예보 체계는 올해부터 기존 2 단계인 적조주의보, 적조경보에서 3단계인 적조관심(적조생물출현)주의보, 적조주의보, 적조경보로 세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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