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수협방송(FBS) 시트콤 시즌2 ‘수협지 2014’ 출연자
인터뷰>>수협방송(FBS) 시트콤 시즌2 ‘수협지 2014’ 출연자
  • 김동우
  • 승인 2014.07.24 16:50
  • 호수 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협방송 시트콤 촬영이 청량제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수협방송(FBS)이 새롭게 마련한 시트콤 시즌2 ‘수협지 2014’에 출연하는 임주미 정보보안팀 대리(사진)는 “토요일 마다 촬영을 해야 하는 강행군임에도 직장생활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즐겁다”며 “탤런트처럼 연기를 하지는 못하지만 직원들이 함께 호흡을 맞춰가며 무엇인가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 무척 뿌듯하다”고 말했다.

임 대리는 이번 시트콤에서 마녀 같은 대리 역할을 맡고 있다.

“시트콤 촬영에 지원을 하긴 했지만 사실 제가 뽑힐지는 몰랐어요. 막상 촬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이거 사직서를 써야 하나란 걱정까지 했죠(웃음). 그런데 출연자들이 모두 편하게 각자 역할에 열연을 하는 걸 보고 있으니 무척 재미있더라고요. 같은 직장동료들이 시청하는 만큼 연기부담은 그리 크지 않았어요. 단지 토요일 밤까지 이어지는 촬영은 조금 힘들었죠.”

또 이번 촬영을 통해 무엇보다 업무성격이 전혀 다른 부서의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가면서 조직에 대한 이해의 폭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고.

임 대리는 “앞으로 촬영 계획을 보니 내부촬영뿐만 아니라 노량진 수산시장 현장 촬영 등의 계획도 들어 있다”며 “사실 수협에 몸담고 있지만 업무가 다른 분야는 잘 모르는 것이 많은데 이번 기회가 직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트콤 촬영은 철저하게 비밀로 부쳤어요. 부서에도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았죠. 첫 방송 날에 휴가를 잡았을 정도였어요. 그런데 계획에 없던 이번 인터뷰가 사실상 저를 ‘커밍아웃’시키는 셈이네요. 이제 어쩌죠(웃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