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상호금융·공제 하반기도 실적 상승‘예약’
수협 상호금융·공제 하반기도 실적 상승‘예약’
  • 이명수
  • 승인 2014.07.17 14:56
  • 호수 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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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회의, 워크숍 갖고 성장과 발전 방향 모색

수협의 핵심사업인 상호금융사업과 공제사업이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거둬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성장가도를 달린다.

수협 상호금융은 올 상반기 가결산 결과 예금은 전년대비 5172억원 증가한 16조6788억원, 대출금은 4983억원 증가한 11조487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31억원 증가한 411억원으로 괄목할만한 실적 상승을 가져왔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저원가성 예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차별화여신 등 틈새시장을 선점하려는 노력이 효과를 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여세를 몰아 수협은 하반기 상호금융사업 성장과 도약을 위해 빈틈없는 영업전략 마련과 실천에 돌입했다.

수협은 지난 11~12일 경기 남양주에서 ‘2014년 하반기 상호금융 영업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번 전략회의는 상호금융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력넘치는 상호금융을 위해 5개 부문별 세부목표를 구체화한 2014년도 상호금융 슬로건인 ‘BOUNCE with 2014’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열렸다.

또 급변하는 대내외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회원조합 상호금융 자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도·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전략회의에서는 고객수(여신) 증대, 젊은 세대 고객층(수신) 확보 방안을 비롯해 지역밀착화를 위한 차별화여신 활성화 방안, 직원 업무능력 강화 및 현장 경험 부족 해결 방안, FB·SC 장기 육성 방안 등 상호금융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의가 있었다.

금명간 상반기 결산 실적이 나오게 될 수협 공제사업 역시 지난해 상반기의 부진을 완벽히 털어내는 등 높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하반기 목표달성 등 공제사업 활성화에 주력하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에 들어가는 한편 공제 조직 개편을 통한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도 나섰다.  

수협은 공제사업 전산관리를 강화하고 일선 수협의 통합전산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영정보실에 조합정보팀을 신설하는 등 IT조직을 확충했다. 아울러 고객의 니즈를 신속히 반영해 상품을 개발하는 등 전산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공제전산팀도 새로 꾸렸다. 

수협은 지난 11~12일 이틀동안 서울 강북구 수유동 아카데미하우스에서 공제보험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수협보험 발전방안 마련 워크숍’을 개최하고 하반기 공제사업 도약에 매진하기로 했다. 

이번 워크숍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역량을 개발하고 공제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전반에 대한 분석과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워크숍에서는 보장성공제 확대 및 신수익사업 발굴, 마케팅 차별화 전략, 공제사업 체질개선을 위한 조직체계 및 인력운용, 공제사업 인식제고와 역량강화 등 수협보험 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심도있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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