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수협 지원 대학생 어촌체험 MT참가자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2학년 이하은씨
[인터뷰]수협 지원 대학생 어촌체험 MT참가자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2학년 이하은씨
  • 김동우
  • 승인 2014.07.10 16:42
  • 호수 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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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MT로 우리바다의 가치와 소중함 다시 한 번 느꼈어요!”

“MT계획을 세우면서 다 같이 해당지역에 대한 조사를 해가면서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됐죠. 또 지역 봉사기관에 전화를 해서 일정을 잡고, 하나씩 MT를 구체화해 나가다 보니 학교생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이하은씨(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학년·사진)는 수협이 야심차게 준비한‘대학생 어촌체험 MT공모전’에 수협장학관팀으로 참여하면서 “이번 기회가 우리바다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아주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국제기구 활동이나 외교관이 꿈인 이 씨는 장학관에 들어와서 다양한 분야의 친구와 선후배들을 만나면서 사고의 폭을 한층 넓힐 수 있었다고 했다. 이번 MT 공모전 참여도 장학관 식구들과 의기투합한 결과라고.

“장학관 생활이 너무 유익한 것 같아요. 도서지역 학생들의 편의를 지원해주는 것은 물론 이런 프로그램에 장학관 학생들이 다 같이 참여해 친목을 도모하고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면서 제 꿈을 조금씩 구체화 시켜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다른 학교와 전공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공동으로 MT를 준비하면서 기존에 하지 못한 생각을 배울 수 있었고, 공통된 목적을 위해서 어떻게 협력해야만 하는지 세세하게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설명이다.

또 체험 활동을 통해서 우리 갯벌에 대한 생명력과 가치를 절감하기도 했다.

이 씨는 “아무 것도 없어 보이는 갯벌은 사실은 수많은 생명의 터전인데 마구잡이 개발로 갯벌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갯벌 체험을 통해서 해양생태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우리 갯벌에 대한 중요성과 보존 가치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제 고향은 대천이에요. 그래서 바다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주변에 보면 우리가 먹고 있는 수산물이 어떻게 밥상에 오르는지 잘 모르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이번 MT를 통해서 저부터라도 우리바다의 소중함을 주변에 적극 알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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