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 어린이·청소년 추천도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어린이·청소년 추천도서
  • 수협중앙회
  • 승인 2014.06.19 16:30
  • 호수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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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바다는 어떠한 곳일까. 특히 바다에 인접하지 못한 곳에서 태어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바다 한번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자라는 경우도 많다. 그런 그들은 우리 바다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관심을 가지고 있을지 사뭇 궁금해진다.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우리 바다를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추천하는 우수도서를 소개한다.


#1 ‘배는 어디에서 자나요?’

‘배는 어디에서 자나요?’ 책에는 구만이라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구만이는 어떻게 항구가 만들어졌는지, 항구는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과 기능을 갖추게 되었는지, 미래의 항구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되는지를 궁금해 한다.

그래서 구만이는 항구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그 궁금증을 풀어간다. 대화형식으로 쓰여진 이 책을 읽다보면 항구의 기능과 그 속에 숨어있는 흥미로운 과학 원리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2 ‘바다위 인공섬, 시토피아’

인구가 늘어나고 산업이 발달하면서 육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실제 면적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의 비전을 실현하기에 육지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우주로 바다로 육지를 대신할 공간을 찾아 나서고 있다. 바다위 인공섬, 시토피아’는 새로운 개척지로서 바다를 주목하고 있는 사실과 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특히 전 세계 바다 위에 만들어지고 있는 ‘인공섬’에 대한 이야기와 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3 ‘갈라파고스의 꿈’

남미 에콰도르 부근에 자리한 갈라파고스 군도. 갈라파고스는 진화론을 주장한 찰스 다윈이 탐사했던 섬으로 유명하다.
이 책은 2011년 다윈 탄생 200주년과 그의 역작 ‘종의 기원’ 발간 150주년을 맞아 만들어졌다. 이 책은 다윈의 탐험 여정을 따라 갈라파고스의 다양한 생태계와 탐사과정이 펼쳐진다.

다윈이 비글호를 탔듯이 저자 권영인씨는 장주호를 타고 갈라파고스를 향해 파도를 헤치고 바람을 쫓아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4'바다, 신약의 보물창고'

육지보다 더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바다. 그 안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이 책은 바다가 품고 있는 다양한 자원들에 대해 소개한다. 저자는 식량은 물론 질병 치료약도 가진 바다와 아직 개척되지 못한 ‘바다 신약’에 대해 재미있게 언급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바다생물을 통해 새로운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해파리 독으로 만드는 약부터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최고인 해조류까지,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만나보자!


#5'울릉도 보물선 돈스코이호'

바다 속에 가라앉은 보물선에 대해 생각하거나 상상해 본적 있는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도 금은보화를 가득 실은 보물선이 나오는데 우리나라 해안에도 이런 보물선이 있다면 어떨까? 동해에 자리한 울릉도에서는 지난 100여년 동안 보물선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그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러시아의 드미트리 돈스코이호인데, 이 책에는 1905년 러일전쟁 때 울릉도 앞바다에 침몰한 돈스코이호를 찾아 한국해양연구원의 탐사대가 출동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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