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김 등 품질 개량, 시설물 관리로 소득 증대
슈퍼김 등 품질 개량, 시설물 관리로 소득 증대
  • 수협중앙회
  • 승인 2014.06.13 16:48
  • 호수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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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김 양식 경쟁력 제고

전라남도의 김 양식이 초기 작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꾸준한 연구노력으로 슈퍼김을 개발하는 등의 품질 개량 및 시설물 관리 철저로 지난해보다 풍작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김 생산은 고흥군 등 11개 시군, 3천237어가에서 5만1000ha에 64만6000책을 시설해 28만9000톤을 생산, 2101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는 어가당 평균 6천500만원의 소득을 올린 셈으로 지난해보다 9% 증가했다.

올해산 김 양식의 초기 작황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득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은 그동안 품질 개량 및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개발해 보급해 온 슈퍼김의 생산량이 해남지역을 중심으로 예년에 비해 37%정도 늘었다.

전남도는 김 생산 증대를 위해 양식 준비단계부터 안정적인 김 생산에 필요한 대책을 적극 추진했다. 김 엽체를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 적정시설로 조류 소통을 원활히 하는 한편 김발의 노출을 통한 어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해풍 1호(슈퍼김) 신품종 보급을 확대했다.

무면허 불법 시설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하고 규조류 등 이물질 제거를 위해 친환경적인 전해수처리기 시설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한 국민반찬인 ‘김’ 생산의 안전성을 위해 김 가공공장의 건조시설을 친환경 시설로 정비하고 당초 자유업으로 분류된 마른김 처리 시설을 등록업종으로 추진하는 등 위생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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