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수출선도조직 추가 지정
수산물 수출선도조직 추가 지정
  • 수협중앙회
  • 승인 2014.06.06 18:06
  • 호수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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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수출선도조직 대상품목 넙치 선정… 김·굴·전복이어 모두 4개

해양수산부는 양식 수산물 생산부터 수출과 해외마케팅까지 연계된 수산물 수출선도조직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품질의 안전한 국내 수산물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마련해 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수출선도조직 대상 품목은 수산식품 수출액 5000만달러 이상의 국내 양식 수산물로서 김, 굴, 전복, 넙치 등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선도조직으로 선정된 수산식품업체는 삼해상사(김), 대일수산(굴), 청산바다참전복 영어조합법인(전복) 등 3곳이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넙치 생산 및 수출업체인 제주 일출봉 영어조합법인(대표 한우진)을 수산물 수출선도조직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로써 수출선도조직 대상품목은 김, 굴, 전복을 포함해 모두 4곳으로 늘어났다.

일출봉영어조합법인은 국내 최초로 유럽연합(EU) 수출 넙치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일출봉영어조합법인은 기존 수출 대상국인 일본, 미국 이외에 EU와 중국, 대만 등에까지 수출시장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수출선도조직은 전문 수출업체가 양식 생산자와 계약을 맺어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고 생산 단계부터 수출, 해외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엄격한 위생안전·품질 관리로 국내산 수산물의 대외경쟁력을 높여 수출을 선도하는 대표 조직이다.

해양수산부는 강소(强小) 수출 전문기업을 육성해 수산물 수출을 확대하고 어업인 소득을 올리기 위해 2012년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이같은 수출선도조직 육성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수출선도조직은 조직별로 총사업비의 70%(한도 1억20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품질개선, 품질관리, 물류개선, 해외마케팅, 조직화·운영관리 등이 지원받는 분야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국제원양정책관은 “생산에서부터 수출까지 통합 관리하는 수산물 수출선도조직을 세계최대 연어양식 회사인 노르웨이 마린하베스트 같은 한국형 대표 수산물 수출업체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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