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문인력 육성 위해 대학생 12명 승무원 실습 지원
크루즈 인력 육성을 위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승무원 실습이 실시된다. 최근 제주도는 크루즈 허브도시에 걸맞은 크루즈산업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이달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13일 동안 도내 대학생 12명을 대상으로 크루즈 승무원 선상실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실습을 통해 크루즈 산업 전문인력 양성으로 추후 크루즈 관련 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제주 크루즈 산업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승무원 실습은 지난 2012년 11월 23일 제주도와 코스타크루즈 및 롯데관광개발이 체결한 제주기항 국제크루즈 업무협약에 따른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지난해에는 7명의 학생이 실습에 참여했다.
실습내용은 빅토리아호 크루즈에 승선해 크루즈내 업무분장과 각 파트별 세부교육을 받은 후 부서별로 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크루즈 운항일정은 5월 21일 인천항에서 승선하여 일본 시카이미나토, 가나자와, 마이즈루를 기항한 후 5월 27일 인천항에서 하선하고, 다시 인천항에서 승선해 일본 나하, 아마미나제, 가고시마, 나가사키를 거쳐 6월 2일 부산항에서 최종 하선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실습 참여자는 제주도 내 대학 재학생과 크루즈 자원봉사단인 ‘아이크루’로 활동하고 있는 학생 중에서 외국어 활용능력과 크루즈 자원봉사 실적 등을 종합평가해 성적 우수자를 실습대상자로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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