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척 후 사라진 천수만 새꼬막 되살린다
간척 후 사라진 천수만 새꼬막 되살린다
  • 수협중앙회
  • 승인 2014.05.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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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산관리소, 천수만 참꼬막 대체품 개발

충청남도 수산관리소는 태안해역 천수만과 가로림만 갯벌어장에서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새꼬막 양식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새꼬막은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갯벌 조간대에서부터 수심 10m 전후 조하대까지 분포하며 5㎝ 전후로 성장하는 조개류로, 천수만 일대 서식하던 참꼬막을 대체할 수 있는 품종이다.

천수만 일대에서는 지난 1970년대 말까지만 해도 참꼬막이 다량으로 서식해 어업인 소득에 큰 도움이 됐지만, 천수만 서산A·B지구 방조제 건설 등 간척 사업에 따른 바다환경 변화로 생산량이 점차 줄어들면서 요즘에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상태다.

특히 참꼬막은 산지에서 종묘 가격이 비싸 양식어업인이 종묘확보에 용이하고 종묘가격이 저렴한 새꼬막을 시험양식 품종으로 선정됐다.

충남도 수산관리소는 시험양식 어장 선정에 앞서 국립수산과학원 등 전문가를 초청해 현지답사를 실시했으며 지난해 예비시험을 통해 현지 양식 가능성을 검토한 끝에 태안군 천수만 라향어촌계와 가로림만 사창어촌계어장 2곳을 시험어장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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