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삼 대량생산체계 구축 나서
해삼 대량생산체계 구축 나서
  • 수협중앙회
  • 승인 2014.04.24 17:14
  • 호수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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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해삼 씨뿌림 사업’ 추진

경남도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해삼 씨뿌림 사업’을 추진해 해삼 대량생산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원시·통영시·거제시·고성군·남해군 5개 시·군 해역에 올해부터 매년 50억원, 2023년까지 총 500억원이 투입되며 해삼 종묘 1억미, 약 1000ha 규모다.

해삼 씨뿌림 사업은 도·시·군·어업인 단체 공동으로 실시하며 어가감소 및 고령화, FTA 등으로 인한 수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어업인 소득창출과 경남수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는 ‘해삼 씨뿌림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14일에는 해삼분야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강석중 경상대학교 해양생명과학과 교수·채동렬 경남발전연구원 박사·허준욱 생물모니터링센터 대표·강승완 수산자원연구소 박사·김홍주 (사)해삼종묘협회 경남지회장·김경진 자율관리공동체 사무처장·강상진 다대어촌계 간사 등 해삼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종묘생산자 및 어업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덕출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남은 우리나라 해삼 생산량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해삼 서식 적지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1000억원(약 9000톤) 매출을 목표로 단계별 전략을 수립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중국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중화요리의 세계적 전파 등으로 해삼의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전세계 해삼 생산량은 18만톤(2011년 기준)으로 추정되며, 그 중 약 77%에 달하는 14만여톤을 중국이 생산하고 있고 다음으로 일본이 1만4000여톤으로 뒤를 잇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세계 생산량의 1%인 한해 2259톤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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