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개소 한달 맞은 상품개발실, 강문기 과장
[인터뷰] 개소 한달 맞은 상품개발실, 강문기 과장
  • 김동우
  • 승인 2014.04.24 17:14
  • 호수 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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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명품제품 만들겠다”

“수협에서 가공제품을 만들면 여러 이점이 있습니다. 일단 안전하고 풍부한 국산원료를 바탕으로 양질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되죠.”

강문기 수협중앙회 식품사업부 과장은 “일반 회사들이 원양어업을 통해서 원료를 조달하고 있는 것에 비해 수협이 가공식품 제조에 본격 뛰어들면 국산 원료를 가지고 명품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며 “이는 우리 수산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업무를 시작한 상품개발실은 고부가가치 수산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기술사 자격 보유 직원을 배치하는 등 체계적인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의 입맛을 알고,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해야 제대로 된 상품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상품개발실에서 내놓는 제품은 시대적 트렌드를 감안해 최대한 소비자입장에서 맛과 건강 그리고 편의성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내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가압추출농축기·레트로트 살균기·진공건조기 등 고차 가공연구에 필요한 전문 연구장비를 갖추고 올해 상반기 중 수산상품 개발 및 연구를 더욱 구체화 시켜나간다는 복안이다.

강 과장은 “지금까지 활용도가 낮았던 어류 부산물을 가압추출 및 효소 처리해 천연 조미료나 각종 소스의 핵심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키베이스(Key Base) 생산 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하겠다”며 “R&D활동으로 고부가가치 수산 상품개발과 수산가공사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에는 농협의 목우촌 같은 특화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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