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협중앙회 입사 100일, 감사실 김소연씨
[인터뷰] 수협중앙회 입사 100일, 감사실 김소연씨
  • 김동우
  • 승인 2014.04.10 16:47
  • 호수 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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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수협, 최고 협동조합 만드는 수협인 되고파”

“수협이 지난 2년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최고등급 기관으로 선정됐죠. 이런 깨끗한 회사에서 제가 청렴한 회사를 만들어 나가는데 작은 힘을 보태고 있다는 게 제일 큰 보람입니다.”

지난해 12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감사실 막내 김소연(25, 사진)씨는 입사 100여일의 짧은 회사생활이지만 벌써 자신의 위치에서 보람을 찾아가며 일에 대한 열정을 키워가고 있다. 반부패위원회관련 보고 자료를 만드는데 직접 참여했다는 김소연씨는 “제 손에서 시작된 보고서가 회의 자료로 사용되는 날, 혹시나 실수한 것이 있을까 마음을 졸이기도 했지만, 회의가 끝나자 무척이나 뿌듯했다”고 말했다.

그녀의 목소리에선 톡톡 튀는 신세대 감각이 뭍어나면서 신입직원다운 의욕과 활기가 느껴졌다. 조직생활의 마음가짐에 대한 질문에는 “상하를 아우르는 포용력이 사회생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는 답이 돌아왔다.

수협 입사에 대해서는 “공부보다는 봉사활동에 더 관심이 많았다”며 “스펙을 쌓는다는 의미보다는 그냥 제가 좋아서 다양한 곳에서 희생과 봉사정신을 키운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열린 사고방식으로 여지없는 새내기 모습을 보인 김소연씨는 “같은 부서 상사, 동료들이 때론 딸 같이 때론 동생 같이 너무 잘해주신다”고 했다.

“서두르지 않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일을 배워 나가고 싶어요. 젊은 감각은 살리고 윗분들의 경험은 배우면서 수협이 대한민국 최고 협동조합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수협인이 되고 싶은 게 자그마한 포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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