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비전 2021 발전계획 이행실적 ④
수협비전 2021 발전계획 이행실적 ④
  • 김병곤
  • 승인 2014.03.27 14:15
  • 호수 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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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공동 브랜드 경쟁력과 계통조직간 사업 연계 강화

산지 위판장 현대화 통해 유통시설 역할 증대
경제사업 전산화, 중앙회·조합간 업무 표준화

 
경제사업부문

산지 위판장 시설 노후화에 따른 취급 수산물의 식품안전성 확보가 시급하다. 현재 시설보유 위판장 164개소 중 15년 이상 경과된 노후 위판장이 83개소로 전체 51%(2012년 말)에 이르고 있다.

또 단순 위판기능 수행으로 산지 주요 유통시설로서의 역할 증대에 한계가 노출되고 있다. 따라서 산지 위판장의 현대화를 추진한다. 우선 지난해 4월 회원조합 실태조사를 통해 산지 위판장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정부예산을 지원했다.

국고 30%, 지방비 30%, 자부담 40%로  8개소에 57억3000만원이 투입됐다. 특히 산지거점유통센터(FPC) 사업대상자로 완도금일수협, 경주시수협이 선정됐다. 

따라서 2012년 FPC 사업대상자인 한림수협과 속초시수협에 이어 2013년 FPC 사업대상자에 대한 업무지원을 오는 2016년까지 하게 된다. 또한 올해 품질위생관리형 위판장 시범사업자 1개소를 선정해 오는 2020년까지 FPC 및 품질위생관리형 위판장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소비지 분산 물류센터도 건립된다. 지난해 7월 정부 관계기관 합동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종합대책’ 에서 소비지분산 물류센터 운영의 필요성이 요구됐었다.

소비지 분산물류센터 중심으로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수협공판장을 분산물류센터로 전환해 시범 운영한 후 성과 등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향후 ‘대구 수산물 분산물류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참고해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산지와 소비지를 연결하는 IT 시스템도 구축한다. 중앙회, 회원조합 간 업무 표준화가 미흡하고 단위 영업시스템 위주의 전산화 추진으로 인한 업무프로세스 상이로 시스템 연계에 한계가 노출됐었다. 또 산지와 소비지를 연결하는 경제사업의 신(新) IT기반 구축을 통한 수산물 유통 효율화 지원이 필요하다는 여론을 수렴해 추진한다.

이에 ‘수산물 전자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부예산을 올해 신청했다. 수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수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구축에 총사업비 86억원을 요청했다. 우선 1단계로 수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 개발비 38억9200만원(지원조건 : 국고보조 70%, 자담 30%)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

따라서 오는 2016년까지 PI(Process Innovation) 컨설팅을 실시하고 경제사업 활성화 실행방안 수립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와 단계별 정보시스템 구축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 2017년까지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공판장 기능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대구공판장은 건립한지 41년이나 돼 시설노후화와 도심 재정비사업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이전 요구가 있었다.

또한 산지-소비지 간 도매물류 기반 조성을 위한 ‘수산물 분산물류센터’ 건립이 필요했다. 따라서 지난해 5월 대구공판장 이전 부지를 새로 매입해 건립중이다.

지난해 공판실적 성장탑 제도도 시행했다. 수탁고 성장탑과 기여탑을 만들어 전년대비 평가년도 수탁고 증가율 1위 공판장에 성장탑을, 수탁고 성장탑 수여공판장에 소속된 평가년도 수탁고 성장에 기여한 경매사와 거래관계자에 기여탑을 각각 수여했다.

지난해에 수산물 소비판로 확대를 위해 전처리·가공 상품 선호 트랜드를 감안, 가공처리 기능을 강화하며 저장기능과 통과물류기능을 결합하고 물류센터 입지 등을 고려해 ‘안테나숍 운영’을 추진했다.

오는 2021년까지 소비지 분산물류센터 건립 추진과 연계해 물류센터 내 안테나숍을 설치·운영하고 대구 수산물 분산물류센터가 건립되면 물류기능과 판매기능(안테나숍)이 포함된 복합형 물류센터로 시범 운영 후 수도권 등에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고 대형거래처에 대한 납품도 확대한다. Local Food형 직거래 마트를 설치하고 소비지 수산물 가격안정사업도 확대 추진해 나가고 있다.

수협의 공동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는 다양한 브랜드 사용으로 인한 수협 대표 브랜드 인지도가 부족하고 개별 브랜드 사용으로 수협 브랜드 제품에 대한 홍보 등 공동마케팅 전략 추진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국 공통의 수협 단일 브랜드 ‘바다愛찬’을 정립하고 수협 공동브랜드 제품의 마케팅을 일원화해 브랜드 상품의 체계적 관리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수협 자체 인증사업을 추진하고 안전성 검사와 표준화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양식업 분포가 많은 지역인 경남, 제주의 경우 정부 지원으로 업종별 조합에서 양식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

계통조직간 사업의 연계도 강화한다. 회원조합 생산 제품의 대형유통업체 납품 확대를 지원하고 회원조합 생산 제품의 군납과 학교급식 품목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 산지와 소비지 간 수산물 공급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급식사업, 수출 등 계통조직 간 연합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끝으로 기자재·선수물자 공급확대를 위한‘Boom-up운동’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선수물자의 계통구매 공급을 늘리는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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