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3월 2일부터 
생선회 모든 것 강의

부경대학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3월 2일부터 ‘생선회 이야기’를 대학 정규 강좌로 개설한다. 이 강좌는 1학점짜리 교양 교과목으로 전 학년이 선택적으로 수강할 수 있다.

강의는 ‘생선회 박사’로 이름이 잘 알려진 조영제 부경대 식품생명공학부 교수가 담당한다. 조 교수는 이 강좌를 통해 생선회 이름 바로알기, 생선회와 위생, 횟감 종류별 상식, 한국과 일본의 생선회 식문화 비교 등을 강의한다.

이 강좌는 생선회에 대한 올바른 학습을 통해 생선회 식문화를 과학적으로 체계화해 발전시키고 우리 생선회의 세계화를 위해 개설됐다. 부경대는 2000년 전국 처음으로 생선회 요리사와 창업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원에 ‘생선회 전문가과정’을 개설해 지금까지 1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생선회 식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조영제 교수는 “일본의 초밥처럼 우리나라 생선회도 체계적이고 고급화시킴으로써 세계적인 음식으로 전파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