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2014년도 여성어업인 육성사업
수협중앙회, 2014년도 여성어업인 육성사업
  • 이명수
  • 승인 2014.02.06 15:43
  • 호수 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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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어업인 권익신장에 힘 싣는다”


다양한 육성사업 지원 주력

수협중앙회는 다양한 여성어업인 육성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전국여성어업인연합회(전여련)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국 회원조합 여성어업인을 대상으로 여성대학, 전문화교육, 교양강좌를 실시하며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여성어업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전여련이 실시하는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 지원에도 힘쓰기로 했다.

수협은 여성어업인에 대한 정부의 ‘여성농어업인육성법’에 따른 육성강화정책에 부합하고 여성어업인들에 대한 사회·문화교육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 전개로 여성어업인의 위상과 권익신장을 도모하도록 이같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수협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여성어업인 사회 참여유도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여성어업인의 리더십향상 등 전문화 교육을 실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관련 사업자 모집과 운용방법 등 사업추진에 관한 사항을 전달하고 여성어업인 육성사업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 전개로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수협은 우선 권익신장을 위한 교육사업으로 여성대학 운영을 지원한다. 여성대학을 개설하는 회원조합의 전국여성어업인연합회 회원과 여성어업인을 대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여성대학 운영과 관련 수협은 오는 19일까지 사업자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사업자를 신청받아 28일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협은 또 여성어업인 전문화를 위한 전문교육과정에 대한 교육비를 지원한다. 전문교육을 위탁 실시하는 회원조합 전여련 회원 및 여성어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역시 오는 19일과 28일까지 각각 사업자 신청과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양강좌를 실시하는 회원조합 전여련 회원과 여성어업인을 대상으로 교양강좌비도 지원한다.
수협은 여성어업인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전여련이 결성된 회원조합을 대상으로 전여련 주관의 불우이웃 방문, 김장김치 담그기행사, 수산물 판매 행사 등에 소요되는 지역 봉사활동비를 뒷받침한다.


여성어업인 조직 활성화

수협은 여성어업인 조직인 전국여성어업인연합회를 활성화함으로써 여성어업인들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권익신장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여성어업인 육성사업을 통한 전여련 활성화는 물론 전여련 지역분회 결성 확대와 전국여성어업인 워크숍 등을 통한 역량 결집 등에 나서기로 했다.

전여련 지역분회 결성과 관련 현재 42개인 전여련 지역분회를 올해 50개까지 확대키로 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전여련 지역분회가 결성되지 않은 회원조합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지역분회 결성을 위한 결성방법과 규약 등 조직결성에 필요한 관련 지침 정비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지역분회 결성 시 발대식 등 행사도 지원키로 했다. 

수협은 이와 함께 리더향상 워크숍을 통한 여성어업인의 내실있는 교육 지원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워크숍에서는 여성리더십, 의식개혁과 조직활성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어업인들의 위상 제고에 노력키로 했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지난 4~5일 경주시수협에서 ‘2014년 제1차 전국여성어업인연합회 운영위원회’를 갖고 올해 전여련 운영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전여련 운영위원회는 신황숙 전여련 회장을 비롯해 전여련 임원, 하원 경주시수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 신황숙 전여련 회장을 비롯 운영위원들이 지난 4일 포항어업정보통신국을 방문해 조업어선과 교신체험을 했다
운영위에서는 전여련 지역분회 신규 확대방안, 포항수협·의창수협 분회 등 신규회원가입 승인, 총회 일정협의 등의 안건에 대해 심의가 이뤄졌다. 총회는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며 장소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전여련 운영위원들은 수협중앙회 포항어업정보통신국(국장 김성훈)도 방문했다. 이번 통신국 방문에서 통신국의 업무와 통신 시스템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특히 전여련 운영위원들은 해상에서 조업 중인 구룡포선적 채낚기어선 63강연호(선장 정화석)와 인근 조업선들의 교신체험을 통해 거친 바다의 생생한 조업현장 상황을 공감하고 안전조업이 가족 사랑이라는 즐거운 덕담과 함께 만선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신황숙 전여련 회장은 “이번 일선 통신국 현장방문을 통해 실제 어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지만 잘 알지 못했던 통신국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풍요로움이 가득한 행복어촌 건설과 여성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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