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 수협중앙회
  • 승인 2014.01.29 11:45
  • 호수 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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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군산시수협 흥남동지점에서 촬영

여주인공 호정, 회원조합 영업점
직원으로 출연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을 느끼게 된 시한부 건달과 그 남자에게 점점 마음을 여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가 지난 22일 개봉했다.

영화에서 ‘호정’역을 맡은 여주인공 한혜진이 지방 소도시에 사는 수협직원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됐다.

실제로 지난해 5월경 군산시수협 흥남동지점에서 약 3일간 촬영이 진행됐다고 한다. 영화상에서는 한혜진이 실제 수협 근무복을 입고 객장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장면을 비롯해 친숙한 수협CI를 발견할 수 있다.


줄거리

나이만 먹었을 뿐, 대책 없는 남자. 아직도 형 집에 얹혀살며 조카한테 용돈이나 뜯기는 남자. 빌려준 돈은 기필코 받아오는 남자. 목사라고 인정사정 봐 주지 않는 남자. 평생 사랑과는 거리가 멀었던 한 남자가 사랑에 눈을 떴다. 일생에 단 한 번, 남자가 사랑할 때.

군산 거주. 나이 마흔. 친구의 사채업체에서 일하면서 교도소를 제 집처럼 들락거리고 아직도 형 집에 얹혀사는 대책 없는 남자 ‘태일’(황정민). 불혹의 나이가 될 때까지 정작 사랑만은 못해 본 이 남자가 난생처음 사랑에 눈을 떴다.

‘내 사전에 떼인 돈은 없다’는 것을 철칙으로 거칠게 살아온 그에게 큰 빚을 지고 있는 병든 아버지를 돌보는 당찬 여자 ‘호정’(한혜진)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빚 독촉에는 인정사정없던 그가 난생처음, 그것도 자기와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 속한 여자에게 제대로 빠져 촌스럽고 서툴게 사랑의 돌직구를 던지는 모습은 경쾌한 음악과 어우러져 웃음을 자아낸다. 거친 남자에게 일생에 단 한번 찾아 온 이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진다.


캐스팅

‘너는 내 운명’, ‘신세계’, ‘전설의 주먹’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임을 입증한 황정민이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삼류 건달로 살아오다 태어나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을 느끼는 남자 ‘태일’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황정민은 거칠게 살아왔지만 사랑은 난생처음인 한 남자의 깊이있는 멜로 연기를 펼쳐 보인다. 
 
한편 황정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상대역에는 영화 ‘26년’과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를 통해 국민 힐링녀로 자리잡은 한혜진이 캐스팅 되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혜진은 거친 남자 ‘태일’의 순정에 마음을 여는 여자 ‘호정’역을 맡아 TV와 스크린에서 미처 보여줄 기회가 없었던 성숙한 여인의 매력으로 섬세한 멜로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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