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전통방식 냉풍건조 굴비 '찬바람 참굴비'
수협중앙회, 전통방식 냉풍건조 굴비 '찬바람 참굴비'
  • 이명수
  • 승인 2014.01.23 17:59
  • 호수 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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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참굴비’ 스토리


수협중앙회가 설 명절에 앞서 전통방식을 재현하면서 정부로부터 품질을 인증받은 굴비를 출시해 화제다. ‘찬바람 참굴비’가 그 주인공.

‘찬바람 참굴비’는 염장 후 바로 냉동보관해 유통하는 요즘 굴비와 달리 꼬들꼬들하게 말려 풍미를 더한 전통의 방식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 어업인들이 생산한 국산 참조기를 엄선해 최신 위생 가공시설에서 국산 천일염으로 염장한 후 18℃에서 36시간 냉풍건조해 수분 68%이하를 유지시킴으로써 최적의 굴비 맛을 시현했다. 시중 비(非)건조 유통굴비의 수분이 72~73%인 것과 대비된다.

‘찬바람 참굴비’의 제조공정은 이렇다. 원료출고 이후 12시간에 걸친 자연해동과 검사, 선별 뒤 5시간의 염장과 흐르는 물에 3회 세척, 탈수 과정을 진행한다.

다음으로 18℃ 온도에서 36시간동안 냉풍건조를 하고 급속동결(영하35℃, 17시간이상) 이후 제품상태로 포장, 상품화한다.


수협중앙회는 최고의 맛과 식감을 찾기 위한 실험과 연구 끝에 생산공정을 확립하고 굴비 전통의 맛을 그대로 살려냈다. ‘찬바람 참굴비’는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인증 시설에서 생산해 위생과 식품안전성도 확보했다. 또한 염장시 국내 친환경 염전대상을 받은 영백염전의 천일염으로 간을 해 참굴비의 깊은 맛과 감칠맛을 더했다.

기존의 공정 하에서는 최고 84시간에 달하는 장시간 해동과 30분이내의 단시간 염장 등으로 제품선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고 제품 수분이 수산물 품질기준인 68%를 초과해 품질인증 획득이 불가능했다. 이번 ‘찬바람 참굴비’ 개발은 기존 공정에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표준화되지 않은 제품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수협은 이같은 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 냉풍건조굴비 명칭 공모에 들어갔고 최종적으로 ‘찬바람 참굴비’를 선정, 올초 상품화해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Sh수협쇼핑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31일 설 당일까지 ‘찬바람 참굴비’ 출시 이벤트를 진행해 해당 제품 구매금액의 5%를 적립해주고 후기 작성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수협쇼핑 10만원 이용권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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