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국민 건강과 맛 이유로 수산물 ‘좋아한다’
대다수 국민 건강과 맛 이유로 수산물 ‘좋아한다’
  • 이명수
  • 승인 2014.01.09 13:17
  • 호수 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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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경제연구원 ‘2013 수산물소비행태조사’ 결과

우리 국민들은 건강과 맛을 이유로 수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대형할인매장(마트)을 이용해 한달에 한번 정도 수산물을 구입하고 있으며 가정에서 수산물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비브리오 패혈증과 방사능 등 수산물 안전성에 상당히 민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국내산 수산물 구입비율이 매우 높고 수산물 구매와 관련 수협에 대한 인지도가 높았으며 수협 수산물의 안전성과 신선도를 높게 평가했다.

이같은 사실은 수산경제연구원이 지난해 9월 30일부터 10월 11일까지 실시한 ‘2013 수산물소비행태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수산물 선호 여부를 묻는 질문에 73.3%가 수산물을 ‘좋아한다’고 응답했으며 ‘보통’ 25.3%, ‘싫어한다’ 1.5%로 많은 국민들이 수산물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38.0%가 수산물을 ‘일주일에 1회’, 30.8%가 ‘한달에 2~3회’ 구매한다고 답해 한달에 2~4회 정도 수산물을 구입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수산물 섭취 장소로는 ‘가정’이 86.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음식점’ 9.8%, ‘직장 등 구내식당’ 3.8%이었다.

수산물 안전과 관련 ‘비브리오 패혈증을 우려해 수산물 소비를 기피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75.4%였지만 ‘생선회를 위생적으로 처리하면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도 70.5%에 달해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한 인식도 비교적 정확했다.

‘방사능 오염을 우려해 수산물 소비를 기피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85.5%가 ‘예’라고 응답해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유출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국내산 및 수입수산물 구매실태와 만족도에서 수산물 구매시 수산물의 원산지를 확인한다는 응답자가 92.3%에 달해 국산 수산물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협 수산물 구매실태와 만족도 조사에서는 인지도에 대해 88.2%가 ‘안다’고 응답했으며 11.8%는 모른다고 응답했다.

이 조사는 수도권 거주 수산물 소비자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이 조사 결과는 수협의 수산물 유통·판매정책과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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