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수협에서 안전하고 품질좋은 수산물 구입하겠다”
“앞으로도 수협에서 안전하고 품질좋은 수산물 구입하겠다”
  • 이명수
  • 승인 2014.01.09 13:17
  • 호수 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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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경제연구원, ‘2013 수산물소비행태조사’ 결과

■ 수산물 선호도

수산물 선호 여부를 묻는 질문에 73.3%가 수산물을 ‘좋아한다’고 응답했다. ‘보통’은 25.3%, ‘싫어한다’는 1.5%로 나타났다. ‘좋아한다’는 응답은 여자가 72.8%인데 반해 남자가 77.4%로 약간 높았다. 연령별 선호도를 보면 20대가 80.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60대 77.2%, 40대 74.3%, 50대 73.1%, 30대 64.5%의 순이었다.

수산물을 좋아하는 이유로는 ‘건강에 좋아서’가 37.2%로 가장 많았으며 ‘맛이 좋아서’ 30.9%, ‘가족이 좋아해서’ 15.3% 등의 순이었다.

대체적으로 연령이 높거나 가족수와 자녀수가 많을수록 ‘건강에 좋아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고 연령이 낮거나 가족수가 적을수록 ‘맛이 좋아서’라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 수산물 구매실태

어패류, 해조류, 수산가공품 등 수산물 구매빈도는 ‘일주일에 1회’가 38.0%로 가장 많았고 ‘한달에 2~3회’ 30.8%, ‘일주일에 2~3회’ 19.5%, ‘한달에 1회’ 10.0%, ‘일주일에 4회 이상’ 1.8%의 순이었다.

선물용을 제외한 수산물 구매 장소로는 ‘대형할인매장(마트)’이 46.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재래시장’ 34.5%, ‘슈퍼마켓’ 9.5%, ‘수협 바다마트 등 수산물 전문매장’ 6.5% 등이었다.

수산물 구매처 선정시 우선 고려사항은 ‘접근의 편리성’이 51.6%로 가장 많았고 ‘저렴한 가격’ 20.3%, ‘상품의 다양성’ 10.0%, ‘품질’ 9.8% 등의 순이었다.

수산물에 대한 정보 획득 매체와 관련 ‘수산물에 대한 정보는 주로 어디서 얻는가’라는 질문에 53.0%가 ‘방송’이라고 응답했으며 ‘신문, 잡지’ 16.0%, ‘홍보전단지’ 15.8%, ‘인터넷’ 6.8%의 순이었다. 

선물용 수산물을 주로 구매하는 장소는 ‘대형할인매장’이 47.5%로 가장 많았고 ‘백화점’ 18.9%, ‘재래시장’ 13.8%, ‘수협 바다마트 등 수산물 전문매장’ 11.5% 등의 순이었다.

선물용 수산물을 구매할 때 가장 선호하는 가격대는 ‘5~10만원 미만’이 35.0%로 가장 많았고 ‘3~5만원 미만’ 33.2%, ‘10~20만원 미만’ 16.1%, ‘3만원 미만’ 14.7%등의 순이었다.


■ 수산물 소비실태

수산물 섭취 장소로는 ‘가정’이 86.3%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음식점’ 9.8%, ‘직장 등 구내식당’ 3.8%이었다. 수산물 섭취 빈도는 ‘일주일에 1~3회’가 59.6%로 가장 많고 이어 ‘한달에 1~3회’ 23.6%, ‘일주일에 4~6회’ 15.5%의 순이었으며 ‘매일’ 섭취한다는 응답도 1.3%였다. 대체적으로 연령이 높고 가족수가 많거나 소득이 많을수록 섭취빈도가 높았다.

자주 먹는 수산물 요리는 ‘구이’가 30.4%로 가장 많았고 ‘조림’ 25.5%, ‘찌개·매운탕’ 25.2%, ‘회’ 5.6%, ‘볶음’ 4.5%등의 순이었다. 성별, 연령별, 최종학력별, 월소득별 등 각 계층을 불문하고 ‘구이’를 가장 자주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주 구매하거나 선호하는 어류, 연체류 등의 수산물은 ‘고등어’가 25.5%로 가장 많았고 ‘조기’ 17.6%, ‘갈치’ 16.9%, ‘오징어’ 12.3%, ‘명태’ 9.2%등의 순이었다. 성별, 연령별, 최종학력별, 월소득별 등 각 계층을 불문하고 ‘고등어’를 가장 선호했다.

수산물의 의학적 중요성 인식여부와 관련 ‘생선에는 DHA가 함유되어 있어 뇌 성장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지에 대해 91.5%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수산물의 의학적 중요성을 고려해 수산물 소비를 늘릴 의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45.5%가 ‘있다’고 응답한 반면 7.1%는 ‘없다’고 응답했다.


■ 수산물 안전성 의식도

‘비브리오 패혈증을 우려해 수산물 소비를 기피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75.4%가 ‘예’라고 응답했다. ‘생선회를 위생적으로 처리하면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70.5%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방사능 오염을 우려하여 수산물 소비를 기피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85.5%가 ‘예’라고 응답했다. ‘방사능 오염과 관련 수산물을 믿고 소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조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39.0%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 강화’라고 응답했으며 38.8%는 ‘일본산 수산물의 전면 수입금지 조치’, 21.8%는 ‘방사능 오염에 관한 정확한 정보제공’이라고 응답했다.


■ 국내산·수입수산물 구매실태와 만족도

수산물 구매시 수산물의 원산지를 확인하는지에 대해 92.3%가 확인한다고 응답했으며 대체적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예’의 응답률이 높았다. 국내산과 수입 수산물 중 96.0%가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다고 응답했다.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는 이유는 ‘안전해서’가 49.7%, ‘신선해서’가 23.7%, ‘품질(맛)이 좋아서’가 23.2%등의 순이었다. 성별, 연령별, 최종학력별, 월소득별 등 각 계층을 불문하고 ‘안전해서’를 가장 큰 국내산 수산물 구매이유로 응답했다.

2009년과 비교하면 ‘신선해서’와 ‘품질(맛)이 좋아서’는 소폭 감소한 반면 ‘안전해서’의 응답률은 37.8%에서 49.7%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방사능 오염수 유출 등으로 인해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수입 수산물을 구매하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해서’가 66.7%로 가장 많았고 ‘안전해서, 품질(맛)이 좋아서’가 각각 9.5%의 순이었다.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56.8%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반면 1.6%만이 ‘불만족 한다’고 응답했다. 수입 수산물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24.7%가 ‘불만족 한다’고 응답한 반면 4.5%만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 수협 수산물 구매실태와 만족도

수협에 대한 인지도는 88.2%가 ‘안다’(‘어느 정도 안다’와 ‘잘 안다’ 포함)고 응답했으며 11.8%는 모른다고 응답했다. 2009년과 비교하면 수협에 대한 인지도는 81.4%에서 88.2%로 크게 상승했다.

수협 바다마트, Sh수협쇼핑, 홈쇼핑 등을 이용하여 수협에서 공급하는 수산물의 구매 경험 유무와 관련 ‘수협 수산물을 구매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52.8%가 ‘구매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수협에서 구매한 적이 있거나 자주 구매하는 수산물은 ‘고등어’, ‘조기’, ‘갈치’, ‘멸치’, ‘김(조미김 포함)’, ‘오징어’, ‘꽃게’ 등의 순이었다. ‘앞으로도 수협에서 수산물을 구매할 의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72.3%가 있다고 응답했다.

수협 수산물을 계속 구매하려는 주된 이유는 ‘안전해서’가 56.2%로 가장 많았고 ‘신선해서’ 16.7%, ‘품질(맛)이 좋아서’ 13.6%, ‘가격이 저렴해서’ 7.4% 등의 순이었다. 수협에서 구매한 수산물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60.7%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반면 3.0%만이 ‘불만족 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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