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새해 벽두부터 중앙회 출자증대가 계속되고 있다. 수협은 지난 3일 김제수협과 나로도수협이 각각 1억원과 3000만원을, 지난 7일에는 의창수협이 5억원을 출자했다고 밝혔다.

수협은 바젤Ⅲ 도입에 따른 신용자회사의 분리 등 중앙회 사업구조 개편에 대비해 부족자본금 확충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지난해 7월부터 사업구조 개편 전인 2015년 6월말까지 출자총액 800억원(순증액 500억원)을 목표로 출자증대운동을 지속 추진 중에 있다.

2011년부터 추진한 중앙회 출자금 자율증대운동 결과 53개 조합 참여, 출자순증액 326억원으로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두었음에도 1년 6개월이라는 단기간 내에 출자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추가로 174억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수협 관계자는 “신년초부터 이어지는 증자가 2014년 출자증대에 순항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하나의 가치, 하나된 힘, 최고의 협동조합을 구현하는 지름길은 중앙회 출자증대에 동참하는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