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KBS 추적60분팀 우리 수산물 방사능오염 공동조사 ‘불검출’
수협·KBS 추적60분팀 우리 수산물 방사능오염 공동조사 ‘불검출’
  • 수협중앙회
  • 승인 2013.12.12 18:42
  • 호수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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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산물과 바닷물, 일본 방사능오염서 안전

수협중앙회가 최근 KBS 추적60분팀과 공동조사를 통해 동해안 및 남해안 일대에서 어획, 유통되고 있는 수산물 50종을 수집해 방사능 오염 여부를 측정한 결과 요오드,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이 다시 한번 명백히 입증됐다.

KBS와 수협의 이번 공동조사는 지난 11월 30일과 12월 7일 2부에 걸쳐 방송된 추적60분 ‘방사능 공포의 진실’편 제작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KBS와 수협은 지난달 중순부터 여수, 속초 등 남해안과 동해안 지역에서 어획된 수산물과 시중에 유통 중인 국내산 수산물 46종과 일본산 수산물 4종에 대해 공동조사를 실시했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 의뢰해 진행된 이번 조사 결과 국내산은 물론 생태, 도미 등 일본산 수산물에서도 세슘, 요오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는 그 동안 우리나라 연안에는 일본 원전 오염수 유출에 따른 영향이 전혀 없다는 정부와 학계의 설명을 증명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는 국민 사이에 퍼져 있는 막연한 불안감을 불식시킬 수 있는 조사 결과다.


해수부, 올해 방사능 검사 결과 ‘오염 없음’

올 한해 우리나라 주변 바닷물과 국내산 수산물(원양산 포함)은 일본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수산부는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함께 2011년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우리나라 주변 해역 27곳에서 분기마다 해수를 채취해 방사능 검사를 해 왔다.

또 올 9월부터는 해류 흐름상 방사능 오염수가 접근할 경우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도 남쪽 4곳은 월 2회, 울릉도 중북부 2곳은 월 1회씩 확대 실시하고 있다.

지난 9~10월 조사 결과 제주도와 울릉도에서는 방사성물질이 원전사고 이전 5년간의 분석결과 범위 이내인 최대 2.98mBq/kg로 오염수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국내 연근해와 원양산 수산물도 방사능 검사에서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대상은 당초 계획된 연근해산 13종, 원양산 4종 등 17종 외에 급식용으로 공급되는 연근해산 9종이 추가돼 모두 26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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