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인도양 수역에서 국제바다새보존연맹(Birdlife International, BLI)과 공동으로 바다새(알바트로스류, 바다제비류 등) 부수포획 방지를 위한 시험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립수산과학원 주관으로 지난 6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42일간 인도양 남위 25도 이남 수역에서 진행된다.
이 조사에 사용될 선박(연승어선 오룡 373호)은 우리나라의 대표 원양선사 중 하나인 사조산업에서 지원한다. BLI에 따르면 연간 10만 마리의 알바트로스가 원양에서 조업하는 참치 연승어선에 의해 죽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사는 정부의 주도 하에 원양업계와 국제NGO가 협력하여 수행하는 첫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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