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어항개발 가시화
효율적 어항개발 가시화
  • 수협중앙회
  • 승인 2013.07.04 11:05
  • 호수 19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항 설계기준’ 개선, 편의성과 안전성 확보

해양수산부는 최근 어선 선형과 어항 이용실태 변화 등 어항의 수요 변화를 반영한 어항 설계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지난달 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어항설계는 ‘항만 및 어항 설계기준’에 따라 이뤄졌으나 최근 어항 여건 변화에 따라 설계기준의 개정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전국 어선 통계분석과 어항이용 실태조사 등을 통해 현실에 맞는 새로운 어선 표준선형을 도출하고 이용자 편의성, 안전성, 효율성 등을 고려해 어항 설계기준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된 어항 설계기준에 따르면 선형이 서로 상이한 일반 어선과 양식 어선을 구분해 전국 어선의 선형 통계를 분석해 각각의 표준선형을 도출했다.

또한 어선 계류시설의 소요규모 산정 시 어선간의 충돌 방지, 승·하선과 입출항 등 이용자의 안전·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휴식부두와 대피부두의 표준 접안 형태를 제시했다.

어선용 박지 소요규모에 대해서는 휴식용 박지와 대피용 박지의 횡접안 시 소요규모 산정기준을 추가했다. 박지(泊地)는 항내나 항외에 각종 선박이 정박 대기하거나 수리와 하역을 할 수 있는 수면을 말한다.

이 밖에 최근 어항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항내 수질개선, 해양환경복원, 어획물의 선도 유지와 위생 안전 확보를 위한 설계기준도 일부 신설해 향후 어항 설계에 반영할 수 있게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