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황산항 중심에 위치한 경인북부수협 초지어촌계(어촌계장 고현수)는 어촌계 입구에 초지대교가 있어 육지 및 섬이 어우러진 관광 어촌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약 30여호의 어가가 살고 있는 초지어촌계는 새우젓과 밴댕이, 장어 등의 강화 특산물로도 유명하다.

이곳 어촌계원들은 관내 어촌계에서 봄엔 병어·밴댕이, 여름은 새우, 가을엔 장어, 겨울은 숭어 등을 잡아 초지포구를 통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판매해 어가소득을 높이고 있다. 새우젓, 밴댕이젓 등은 전국적으로 유명해서 김장철에는 마을 곳곳에서 젓갈류를 사려는 사람들이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어촌계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황산어판장이 개장돼 사계절 회를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로서 서울과 인천 대도시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어 앞으로 이 어촌계의 주된 소득원이 될 걸로 이곳 어촌계원들의 기대가 자못 크다. 이밖에 인근의 즐길만한 관광명소로는 강화 보문사, 마니산, 전등사 등이 있다.

초지어촌계는 인천항만보안주식회사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어촌계장을 중심으로 어촌계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전 계원들이 하나가 돼 자매결연체 임직원들을 각종 어촌행사에 수시로 초청해 정성껏 대접하고 있다. 또한 친선도모 체육대회를 자주 개최하고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친목과 교류기회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이 회사의 특산물 구매시에는 양질의 수산물을 염가에 제공하는 등 상호 깊은 신뢰 속에서 상생의 도시-어촌 교류활동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반을 다진 선진어촌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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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길
♥위치 : 인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어촌계장 고현수 011-770-3988)
♥버스 : 강화버스터미널 → 군내버스(황산항)
♥승용차 : 서울(신촌)50km → 김포
  → 초지대교 → 황산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