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보험, 보장성공제 판매 활성화로 수익 극대화
수협보험, 보장성공제 판매 활성화로 수익 극대화
  • 김병곤
  • 승인 2013.06.13 13:47
  • 호수 1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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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판매채널 도입, 보장성 중심 평가·보상 구축, 라인업 강화, 실적 증대


수협보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시 저성장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인해 역마진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목표를 ‘보장성공제 판매확대를 통한 수익확대’로 잡고 저금리시대 정면돌파에 나섰다.

우선 보장성공제 판매 확대를 위해 신 판매채널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영업점 채널 특성상 내방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장성 공제 마케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TM, 홈쇼핑 등 새로운 판매채널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협보험 브랜드 및 상품 홍보와 함께 영업점 수익개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장성공제 중심으로 교육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전년도에 시범운영한 ‘보장성공제 멘토링 프로그램’을 금년도에는 지원규모와 육성인력을 확대해 전년도에 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직원은 “보장성공제 멘토링을 통해 영업력 향상은 물론 서로 협력하는 동료애까지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수협보험은 보장성공제 판매 역량 강화를 위해 이와 같은 판매스킬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직원들에 대한 평가와 프로모션 역시 보장성 공제 중심으로 대폭 전환했다.

수협보험의 대표적인 평가제도인 연도대상의 경우만 보더라도 개인부문의 평가 때 전년도 보장성공제의 평가 비중은 20%였으나 금년에는 40%로 상향조정했다.

그밖에 ‘사업목표 달성률’ 평가와 매월 우수 직원과 우수영업점을 선정해 포상하는 ‘이달의 Champion’과 ‘Top Branch’에서도 보장성에 대한 평가비중과 포상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저축성 중심의 판매촉진 프로모션인 ‘수협보험DAY’ 역시 보장성과 적립식 중심으로 변경, 현재 30여개 조합에서 성공적으로 추진해 회원조합의 보장성공제 마케팅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본부부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장성공제 특별캠페인도 실시하고 있어 보장성공제 판매 확대를 위한 전사적 마케팅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보장성공제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상품개정도 보장성공제 중심으로 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인기상품인 건강공제와 치아공제를 고객니즈에 맞게 보장내용을 대폭 강화해 지난 4월 출시했고 올해 보험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간병보험과 어린이보험 상품도 고객 니즈를 반영해 6월과 7월 각각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출시한 ‘굿초이스건강공제ver 2.0’은 하나의 계약으로 사망, 암,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 CI 등 각종질병을 동시에 보장하는 상품으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 상품은 발생빈도가 높은 암에 대해 경제적인 공제료로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 계약만으로 고액암, 일반암, 소액암에 대해 진단급여금을 보장하며, 만기환급형을 선택할 경우 공제가입금액 만큼의 만기축하금을 지급하므로 이를 생활자금이나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암 진단을 받지 않더라도 불의사고로 피공제자가 사망하면 사망공제금으로 자녀교육비, 생활비에 활용할 수 있다. 또 다양한 특약가입을 통하여 추가로 3대질병(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 특정질환, CI관련 질환 등 각종 질병과 재해를 동시에 보장하는 고객 맞춤식 건강보험이다.

특히 2대질병(뇌출혈, 급성심근경색)진단특약 가입한도를 기존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상향 조정 했으며, 말기CI질환과 추가CI보장특약을 신설했다.

이 상품은 CI보험의 보장기능을 추가해 한층 강화된 보장으로 고액의 치료비가 들어가는 질병의 진단금을 받아 치료비로 활용할 수 있고 고객의 성향에 따라 주계약을 환급형 또는 순수형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보장기간이 최대 90세만기인 비갱신형 암 및 주요질병 보장전용 건강보험이다.

또 같은 시기에 출시한 ‘굿초이스치아공제 ver 2.0’은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이번에 출시된 치아공제는 기존에 비해 가입 가능 연령 확대, 보장금액 확대, 영구치상실 위로금을 추가했다.

이 상품은 치과전문보험으로 1∼2만원대의 저렴한 공제료로 목돈이 발생하는 보철치료 및 보존치료까지 보장하고 치아 건강관리를 위해 매년 스케일링 자금을 지급하는 실용적 보험(공제)상품이다. 특히 위험직업군에 대한 제약이 없고 보험사 최초로 상해로 인한 치과치료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10세부터 55세까지며 업계에서 가장 긴 최장 6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5년 만기 상품으로 갱신은 5년 단위로 해야 한다. 보장내용은 보장개시일 이후 진단확정시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치료에 대해 각각 100만원, 70만원, 150만원을 보장하며, 크라운 치료시 10만원을, 아말감은 2만원, 아말감, 크라운 이외의 재료로 치료시 5만원을 지급한다. 

영구치 상실 위로금으로 10만원을 보장하고 스케일링 자금으로 매년 5만원을 지급한다. 단, 최초계약일로부터 1년 초과 2년 미만 시 해당공제금의 50%를 지급한다. 충치 및 치주(잇몸)질환은 물론 상해로 인한 치과치료까지 보장하는 것이  이 상품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밖에도 공제료 초회납 즉시이체를 전 금융권으로 확대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보장성공제 판매 활성화를 위해 상품을 강화하고 영업점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수협보험 전임직원들이 노력한 결과, 5월말 현재 전체 공제료는  전년 동기대비 330억원 증가한 4409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보장성공제도 공제료가 22억원, 신계약이 1만건 이상 증가하는 등 점차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수협보험 관계자는 “향후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규모의 성장보다는 사업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하반기에도 보장성공제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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