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항에서 제대로 즐겨 보세요 

충남 서천 장항항에서는 ‘제5회 장항항 수산물 꼴갑 축제’가 6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펼쳐지고 있다.
꼴갑의 꼴은 꼴뚜기, 꼴갑의 갑은 갑오징어를 말한다. 축제 명칭이 특이해 우선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항읍 물량장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축제에서는 갑오징어, 꼴뚜기는 물론 광어와 도미까지 서천의 특산물을 두루두루 맛볼 수 있다.

서천군에 따르면 서천군어민회(회장 전두현)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꼴뚜기와 갑오징어 등 싱싱한 수산물 시식행사·먹거리촌 운영, 김과 멸치 등 서천의 지역특산품과 연계된 직거래장터가 있어 다양한 수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장 먹거리 코너에서 꼴뚜기와 갑오징어를 전년과 동일한 1kg 한 접시에 각 3만원, 광어 1kg 3만원, 삼합두루치기(갑오징어, 꼴뚜기, 삼겹살)는 3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축제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 기간 내 매일 노래자랑과 풍물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광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축제장도 물양장에 설치돼 바다를 보며 싱싱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고 다양한 행사를 운영해 추억을 만들고 낭만을 느껴볼 수 있다.

주최측에 의하면 이번 축제가 단순히 먹거리 축제가 아닌 공연과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통해 연인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알차게 준비돼 있단다. 지금 서천에 가면 두가지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사진제공=수협 블로거기자 성기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