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교류, 바람직한 역할과 책임 모색
소통과 교류, 바람직한 역할과 책임 모색
  • 김병곤
  • 승인 2013.05.16 13:43
  • 호수 1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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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이사워크숍

▲ 이사워크숍에 참석한 수협중앙회 임원진과 이사 조합장들의 기념촬영

수협중앙회가 이사회 구성원의 역량과 리더십 제고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바람직한 조직경영을 위한 임원의 역할과 책임을 높여가기로 했다.

14일과 15일 양일간에 걸쳐 수협 전남지역본부, 전남대학교 등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지난 4월 새롭게 17명의 비 상임이사를 선출함에 따라 이사회 구성원 간 교류와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전남대학교 조담 교수(경영학부)가 ‘이사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조담 교수는 “이사회가 조직의 장기적 비전과 전략의 수립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중요정책의 의결기구이자 경영 집행진에 대한 감시 기구로서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 교수는 “공헌하는 이사가 되기 위해 경영진의 책임과 인사권, 예산권, 임직원 성과평가 권한을 절대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주요 사업의 중요한 내용을 숙지하고 회사 주요 사업의 과거와 현재를 미리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이사회 의장인 이종구 수협중앙회장도 워크숍에서 “수협이 어업인을 위한 협동조합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이사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협중앙회 이사회는 의장인 수협중앙회장과 상임임원 8명, 회원조합장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되는 비상임이사 20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협 임원들의 수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심각한 폐해를 초래하고 있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서해어업관리단을 방문하는 일정도 진행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서해어업관리단은 중국과 마주한 서해를 관할구역으로 두고 있어 연중 밤낮없이 출몰하는 중국의 불법어선 단속 때문에 해경과 관리단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이 큰 곳이기도 하다.

▲ 불법조업 단속정에 승선해 수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종구 회장은 “여러가지 어렵고 힘든 여건에도 불구하고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과 어업자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여러분께 어업인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며 해경과 어업관리단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자리를 함께한 임원들도 불법조업 문제를 비롯한 현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시하며 “수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수협중앙회가 성장과 발전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서해어업관리단에서 현안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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