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 융·복합 통해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육성
수산업, 융·복합 통해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육성
  • 김병곤
  • 승인 2013.05.09 10:35
  • 호수 1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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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한국수산업경영인대회


‘블루오션 수산업!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제9회 한국수산업경영인대회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남 목포시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가 출범한 후 처음으로 1만여 수산업경영인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 개최돼 수산업경영인들 스스로의 자긍심을 높였다.

▲ 축사를 하고 있는 윤진숙 장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첫 공식행사로써 기념식에 참석했고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해 박지원, 주승용, 이윤석 국회의원과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등 주요 초청인사와 한수연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축사에서 “전 세계가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되면서 우수한 수산물을 외국에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2만여 수산업 경영인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나라를 지키고 우리 수산업을 한층 더 육성·발전시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새롭게 탄생한 해양수산부는 수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고 행복한 어업인과 희망 있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전통산업인 수산업을 새로운 아이디어와 타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윤수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해양수산부의 부활로 우리의 정체성을 되찾은 만큼 한수연은 시대적 사명감을 갖고 중추적인 역할을 위해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며 “권익 향상과 한수연의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가 똘똘 뭉쳐 참여의식을 고취해 더욱 강한 한수연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한국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국의 수산업경영인들의 정신을 재정립하고 전국 수산인들이 한데 뭉쳐 새로운 수산업 부흥의 길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더불어 ‘창조경제 수산업 우리 힘으로!’라는 수산업 비전을 선포했다. 또한 평화광장 갓바위 해상에서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농어 치어 1만 마리를 방류하고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들이 북항 해양수산복합센터에 모여 ‘미래산업을 위한 수산업 경쟁력 강화’란 주제의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위) 참석 내빈 (아래) 어업인재단을 홍보하고 있는 어촌복지 홍보대사

이와 함께 수산업경영인들은 이날 창조경제 수산업을 위한 10대 정책과제를 정부에 제시했다. 정책과제로는 △동시다발적 FTA 중단 및 피해어업인 지원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어장 보호대책 마련 △어업인 교육문화센터 건립 지원 △외국인 어선원제도 선진화 방안 마련 △소득보존 직불을 통한 어업소득 보장 △수산물 유통 혁신체계 구축 △수산식품산업 활성화 △남북 수산 협력 및 주변국과의 협상·협력 강화 △일자리 창출 및 어촌 후계인력 유입 촉진 강화 △어업의 자연재난 복구비 지원 기준 현실화 및 재해 대비체계 강화 △영어자금 금리 인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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