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기 수정란 조기 생산, 어업인에 분양
참조기 수정란 조기 생산, 어업인에 분양
  • 수협중앙회
  • 승인 2013.04.25 13:44
  • 호수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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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

참조기 수정란 생산 기간을 앞당긴 기술이 개발돼 당년생 참조기의 생산시기가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제주시 소재)는 참조기 수정란을 2개월 앞당겨 대량 생산에 성공해 희망하는 양식업체에 분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제주 육상양식장을 활용한 넙치 대체어종을 개발하기 위해 제주어류양식수협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2011∼2012년 동안 25만마리의 우량 참조기 종자와 200만개의 우량 수정란을 양식어업인과 종묘생산업체에 분양했다.

분양되는 수정란은 생명공학 기법을 이용해 만든 참조기 성숙단백질을 지렁이와 함께 먹이로 공급해 조기 산란 유도로 생산된 것이다.
그 결과 자연 상태의 참조기 보다 약 2개월 빨리 어미 참조기를 성숙시켜 수정란을 생산하게 됐다. 이 기술은 고등어와 참다랑어 수정란 생산에 적용됐다.

참조기는 5~6월에 자연 산란을 하며 약 2개월 후 부화된 어린 참조기를 사육하면 12월에 평균 체중이 80g에 이른다.

그런데 이번에 참조기 인공종묘 생산이 빨리 이뤄짐에 따라 올해 안에 평균 체중 100g(20~21㎝)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유통시기를 앞당김으로써 양식어업인들은 추가 소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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